서울연구원, ‘도시 전문가 100인이 본 서울의 미래 키워드’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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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13-01-07 11:33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도시 전문가 100인이 본 서울의 미래 키워드’조사 결과를 7일(월) 발표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기 위해 작년 12월 학계, 연구계, 공무원 등 도시 전문가 100인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서울연구원이 ‘서울의 미래’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토의를 통해서 사전에 선정된 ‘문화도시, 역사도시, 참여도시, 안전도시, 인권도시, 행복도시, 공유도시, 건강도시, 돌봄도시, 조합도시, 고령친화도시, 전환도시, 재활용도시, 도시농업’ 등 14개 키워드를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설문결과 도시전문가 100인은 2012년 현재 서울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문화도시 > 역사도시 > 참여도시 순으로 꼽았다.

2012년 현재 서울의 현실과 부합하는 키워드는 문화도시(73.8점), 역사도시(72.4점), 참여도시(69점), 안전도시(66.2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시된 키워드 이외에 서울의 현실과 부합하는 키워드로 불안정도시, 혼잡도시, 관광도시 등을 제시하여 현재의 서울이 다소 불안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년 후 미래 서울에 중요한 키워드로는 문화도시 > 안전도시 > 건강도시 순으로 택했다.

20년 후 미래 서울에 중요한 키워드는 문화도시(89.6점), 안전도시(89.4점), 건강도시(86.4점), 행복도시(85.8점), 역사도시(85.4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에 가장 부합하는 키워드이자 미래 서울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문화도시’가 선정되어, 문화를 서울의 강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제시된 키워드 이외에 미래 서울에 중요한 개념으로 세계도시, 개방도시, 창조도시 등을 제시하고 있어, 글로벌 시대의 도시경쟁력과 국제적 소통이 미래에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와 비교하여 미래 서울에 더욱 중요해지는 키워드로 건강도시, 고령친화도시, 안전도시가 많이 뽑혔다.

서울의 현재 수준과 미래의 중요도간 차이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건강도시(26점), 고령친화도시(25.6점), 안전도시(23.2점), 행복도시(22.8점), 재활용도시(22.4점), 돌봄도시(21.2점) 순으로 나타났다.

위험증가와 고령화라는 세계적 추세 속에서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이 보다 중요해질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설문에 제시된 각 키워드가 미래 서울에 갖는 의의와 정책방향을 2013년 발간될 ‘서울의 미래’ 단행본 시리즈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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