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커뮤니티 뉴딜 기본계획 수립 완료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가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별 부산복합결핍지수(BIMD)를 활용한 커뮤니티 뉴딜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부산복합결핍지수(BIMD) : 소득, 고용, 건강 및 장애, 교육, 주택여건, 사회안전, 생활여건 등 7개 하위영역 및 이들 영역의 결합지수로 구성되며 최소 행정 단위인 읍·면·동 및 통 등 소(小)지역의 결핍의 정도를 분석한 지수

부산시에서 추진하게 될 커뮤니티뉴딜 도시재생은 지역 공동체를 보존하면서 적정 규모의 개발을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정서에 순응하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저소득 노후주거지역 등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시행하고 타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 커뮤니티 뉴딜 : 정부와 지자체에서 일괄 시행하던 도시개발 정책을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협의 소통하는 공동협의체가 권한을 갖고 사업개발, 집행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되는 사람중심의 지역재생 사업

커뮤니티 뉴딜 기본계획에는 △시 전역에 대한 도시쇠퇴 실태조사 결과 및 쇠퇴지역 범위 선정(1단계 : 25개 구역, 2단계 : 131개 구역, 3단계 : 344개 구역) △쇠퇴지수 심층 분석 △도시쇠퇴 분석 시스템 구축(BIMD지수 열람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활용) △낙후지역 결핍유형 분석을 통한 신규 도시재생 사업 구상 △재생유형별 사업대상 구역 선정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산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뉴딜사업을 대표할 부산형 마을사업 아이템(마을주택, 마을곳간, 마을일터, 마을가게 등)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시행 아이템은 △시대의 이슈 반영(일자리 창출 등) △주민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수요 반영 △공공지원과 주민참여를 통해 지속가능성 확보 가능한 사업 △제도적,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사업 등을 전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우선 결핍지수 조사 결과 상위 20%통이 집단화 되어 있는 반송동 일원, 덕천3동 일원 등 1단계 25개 구역(약 44개 마을)을 대상으로 5년간 커뮤니티 뉴딜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는 올해 지역 공동체 자원 조사 등 마중물 사업이 시작되며 대상지 별로 전문가 파견 및 공동체 구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3단계 구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3단계까지 약 3,500여 단위사업 성공 시 신규 일자리가 1만여 개(연관사업 고려 시 80,000개 이상)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결핍지수에 따른 맞춤형 재생사업으로 복지 음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규모 자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주민과 관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를 위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이번 사업에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도시재생과
조영만
051-888-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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