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3년도 감사·감찰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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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09:06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잔존비리 과감한 척결로 청렴도 상위권 정착’을 목표로 ‘2013년도 감사·감찰계획’과 감사대상 기관별 일정을 발표하였다. 올해는 시·구·공사·공단 등 28개 기관(종합감사 23, 재무감사 5)에 대한 감사가 실시되며, 공직기강 감찰 및 일상감사는 수시로 진행된다.

올해 부산시의 감사·감찰 추진방향은 첫째, 정책 실행과 문제의 사전예방을 위한 생산지향(Productive) 감사, 둘째, 부정부패 근절, 청렴성 내부통제를 위한 시스템지향(Systematic) 감사, 셋째, 기업활동 애로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지향(Supportive) 감사, 넷째, 조직의 투명성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교육지향(Educative) 감사로 설정하였다.

추진과제는 △시정성과 제고를 위한 감사활동 전개 △청렴도 상위권 진입기반 정착 △공직기강 확립 및 취약분야 예방감찰 강화 △기업지원 및 시민 감사 참여 활성화 △감사 역량 강화 및 창의적인 공직문화 조성으로 정하였다.

먼저, 시정성과 제고를 위한 감사활동 전개를 위해 청렴도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상위 기관(분야)은 시상 및 당해 종합감사 면제 등 파격적으로 우대하고 감사주기를 3년으로 변경 및 예비 감사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상시감사팀을 청렴도취약 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10억 원 이상 대형공사 시공감사, 시정현안분야 기획 감사 등 예방적 감사 실시로 예산·인력 등 행정낭비 및 시행착오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청렴도 상위권 진입 기반 정착을 위해서는 작년 5월부터 운영되어 시정에 대한 고객불만 및 건의사항 등을 폭넓게 수렴하는 기능을 하는 고객불만제로시스템을 고객관리시스템과 연계하여 확대 시행한다. 또한, 관주도 청렴대책의 한계극복 및 시민사회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중심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직기강 확립 및 취약분야 예방감찰 강화를 위해 비위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시기별 기획감찰, 비 노출 기강감찰 및 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예방적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직무관련 금품·향응 요구 등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하기로 하였다.

기업지원 및 시민 감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친기업 환경조성 지원 상설감사반 및 기업관련 불편·부당 민원신고 센터, 기업애로사항 청취반 등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감사관제도 운영활성화, 감사정보 공개와 외부전문가의 감사 참여 등 외부 통제기능을 적극 강화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감사역량강화 및 창의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재개발원에 감사전문교육과정 등을 개설하여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및 업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 대한 포상과 적극적인 행정에 대한 면책으로 창의적인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3년도 한 해 동안,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시정, 시민과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에 모든 감사역량을 동원하여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과 기업지원 감사,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도 부산시 청렴대책 주요성과로는 시·구·공사·공단 등 418개 기관에 대한 감사·감찰을 실시하여 996건의 위법·부당한 사항을 시정·주의 조치하였으며, 175억 원을 추징·회수 하는 등 예산절감에 기여하였다. 또한 제도개선 사항 41건, 수범사례 44건을 발굴하여 시정전반에 전파하여 행정 효율화에도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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