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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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15:57

인천--(뉴스와이어)--정부 및 인천시에서는 겨울철 전력 소비 급증에 따른 정전 상황을 대비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주중 및 일일 최대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실시하여 사실상 전력위기 상황과 동일한 여건하에서 시행된다. 지난 6. 21일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훈련은 순환단전 상황인 예비력 100만㎾ 이하 심각단계시(10:00~10:20)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정전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10(목)일 오전 10시에 민방위 훈련경보(싸이렌)가 발령되면 가정·상가· 사무실·산업체는 조명, 사무기기, 난방기기 등 가능한 모든 전기사용을 중단하여야 하고 공공기관에서는 전기사용 중단을 물론, 용량 500㎾ 이상 발전기를 가동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시범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에서도 대규모 정전발생과 관련 실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토록 하여 절전을 유도하고, 정전에 대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전원 공급 여부 및 비상 발전기 자동운전시스템을 점검하며, 아울러 비상 전력공급 차단 등의 우발상황을 가정해 중환자에 대해 타 병원으로 환자 이송대책을 검토하는 훈련도 병행 실시된다. 금번 훈련을 통해 의료기관 에서의 정전사태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점을 감안, 정전 발생시 비상 전원공급 시스템 점검과 비상발전기 가동 등 단계별 행동절차를 제시해 정전시에도 진료에 제한이 없는 병원기능을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2월초부터 강추위로 인해 전력위기상황이 상시화 되었고, 1월에도 전력수급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정전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위기대응 훈련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