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강릉 용연계곡 일원 명승 지정 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강원도 강릉의 용연계곡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강릉의 용연계곡은 운계봉과 황병산 자락 천마봉 사이의 사천천을 따라 형성된 계곡으로 전체길이는 약 6㎞ 정도이며, 하천의 침식·운반·퇴적작용과 풍화로 형성된 화강암 지형이 잘 발달한 계곡이다. 이 계곡은 소규모 폭포, 폭호(瀑湖), 담(潭), 소(沼) 등의 하천지형과 암석·자갈 하상(河床, 하천의 바닥)이 연이어 펼쳐져 있어 주변의 울창한 수목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계곡 최상류에는 높이 약 20m의 2단으로 형성된 양지폭포가 있어 계곡의 절정 미를 이룬다. 또 계곡은 하류까지 계속되는 수많은 소와 폭포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형성하며, 특히 가을에는 계곡 암반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경관적인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용연계곡 일원에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용연사가 있으며, 용연사의 불교문화와 용연계곡의 용소(龍沼)에서 열리는 기우제, 사기막리 일원에 있는 도자기 가마터 등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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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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