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초디자인’ 실기 첫 도입…미대 입시 선도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9일 2013학년도 정시 신입생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 ‘다’군 예술디자인대학 디자인학부 실기고사에서 그동안 실시해오던 ‘발상의 전환’ 출제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는 ‘기초 디자인’평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건국대 정시모집 실기고사는 1월 28일(월)~29일(화) 이틀간 모집단위별로 실시된다.

기초디자인 실기고사의 출제내용은 ‘기초 조형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제의 해석과 표현’이며, 기초적인 조형능력과 표현력, 디자인 사고 전개능력을 집중 평가한다. 지난해까지 실시해 온 ‘발상의 전환’실기고사는 주제의 해석에 따른 아이디어 전개와 디자인 표현능력을 볼 수 있는 채색화를 출제해왔으나, 창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도식화되고 유형화되면서 변별력이 낮아졌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입시위원회는 “기초디자인을 통해 소묘능력, 색채표현력, 화면구성력, 조형적 해결능력을 갖추고 있는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단순한 아이디어 보다는 디자인의 기본원리를 알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기초디자인은 표현력, 조형능력, 화면구성력, 색채표현력을 정해진 주제 안에서 얼마나 개성 있게 표현하는가를 보기 위한 실기고사”라며 “조형의 4가지 요소인 소묘(디자인 소묘), 공간(공간 구조의 이해), 구조(사물의 구조 이해), 색채(재료의 사용과 표현능력) 등 디자인 요소를 정해진 주제 안에서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기초와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자인 소묘는 일반 소묘와 달리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뿐만 아니라 디자인 아이디어의 시각화를 위한 표현능력과 화면구도의 구성 능력, 개성 있는 디자인 표현을 할 수 있는 목적에 맞는 연출 능력을 동반한다.

이 같은 건국대의 디자인 실기고사 출제방식 변경에 따라 다른 주요 대학들도 기초실기소양평가 등 기초디자인 유형의 실기고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건국대는 국민대와 함께 발상과 표현 방식의 실기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던 만큼 이 같은 실기고사 변화는 다른 관련 입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초디자인 실기고사를 치르는 모집단위는 디자인학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의상디자인전공, 텍스타일디자인전공과 예술학부의 공예전공 등이다. 예술학부의 현대미술전공은 정물수채화와 인체두상 소조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기초디자인 실기고사를 치르는 디자인학부와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은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고사 40%를 각각 반영하며, 현대미술전공과 영상, 영화 전공은 수능 30%,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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