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슬림 브라운관, 브랜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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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스피 006400
2004-08-18 09:52
서울--(뉴스와이어)--세트 뿐만 아니라 전자부품도 브랜드를 관리하는 시대가 왔다. 삼성SDI의 최첨단 빅슬림 브라운관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급 디스플레이 브랜드로 정착시킨다.

삼성SDI(사장:김순택/金淳澤)가 최근 개발에 성공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32인치 디지털TV용 빅슬림(Vixlim) 브라운관 전용 홈페이지(www.vixlim.com)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1970년 창사이래 34년 동안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지만 한가지 제품만을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한 것은 생산 제품을 통틀어 <빅슬림>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생산중인 PDP·OLED 등 첨단 디스플레이도 아직 전용 홈페이지가 없는 가운데에서 개설된 이 <빅슬림> 홈페이지는 전세계 브라운관 업계에서 드문 일이며, 한 제품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개설도 세계 전자 업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여겨진다.
삼성SDI는 이 홈페이지를통해 최첨단 <빅슬림>에 대한 일반인과 거래선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화질을 동시에 갖춘 디지털 브라운관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시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의 생산도 채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서 제품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은 소비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전자 부품업계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이 회사가 <빅슬림>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과 의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대박 성공"을 확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삼성SDI가 지난달 빅슬림 개발을 발표하자 마자 일본과 유럽, 중국 등 주요 TV 세트업체들의 상담 요청과 샘플 제품의 제공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도 하루에 3~4통씩 제품 관련 문의가 밀려들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빅슬림> 개발과 동시에 4명의 개발 인력과 5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긴급하게 제작된 <빅슬림> 홈페이지는제품의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3차원(3 D) 입체영상 기법을 사용했다.

일주일 동안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한 이 홈페이지는 ▲ 빅슬림 브라운관의 개념 ▲ 제품에 적용된 최첨단 부품과 新기술 ▲ 화질과 디자인, 원가절감 등 특징과 장점 ▲ 주요 용어 설명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SDI는 향후 영어판 外에도 중국어판, 일어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 이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물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활용해 직접적인 거래상담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개발을 발표한 <빅슬림>은 기존 50㎝였던 32인치 TV용 브라운관 두께를 35㎝로 단축, 『화질은 탁월한데 두께가 두껍다』는 브라운관의 통념을 깨트렸을 뿐만 아니라 TV 채용시 LCD-TV 가격의 1/3에 디지털 TV를 시청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해 연말부터 생산돼 세트 메이커에공급될 계획이다.

이 홈페이지는 주요 거래선들이 해외 TV 세트 메이커인 점을 감안, 먼저 영문으로 완성됐으며 별도 도메인 주소(www.vixlim.com 또는 www.vixlim.co.kr)를 입력하거나 삼성SDI 회사 홈페이지(www.samsungsdi.com)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전세계 TV 세트 메이커들은 이 <빅슬림> 홈페이지를 통해 기본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기본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3차원 입체 도면과 동영상을 통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제품관련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소비자들도 언론 지상에만 소개됐던 <빅슬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며 <빅슬림>을 배경으로 제작된 PC 모니터 배경화면(Wall Paper)과 화면 보호기(Screen Saver)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획팀장 유의진(劉義鎭) 상무는『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브라운관 시장의 재도약을 주도할 <빅슬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질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이 본격 출시되는 연말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빅슬림 시장을 완벽하게 구축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디지털 방송 확대, 브릭스(BRICs) 등 신흥성장 시장의 수요 증가세로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브라운관 판매량 증가세가 올해에도 지속돼 전세계 7개국 9개 생산법인의 30개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해도 "없어서 못팔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sd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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