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 상승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8/B 상승한 $94.1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4/B 상승한 $111.88/B에 마감.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88/B 하락한 $106.93/B에 마감.
미 연준(Fed)이 최저금리와 양적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Charles Evans 총재는 홍콩에서 가진 강연에서 미 연준은 정부의 재정지출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
Evans 총재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올 해 2.5%, 내년에 3.5%로 예상하는 등 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함.
기온 하락에 따른 미국의 등유수요 증가 전망도 유가상승에 영향.
미 Commodity Weather Group LLC는 1월 중순 미 동부 및 중서부 지역 기온이 예년대비 2.8℃가량 낮을 것이라고 예보.
이에 따라 14일 Nymex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등유가격은 전일대비 1.8% 상승한 $3.06/gal($128.57/bbl)을 기록.
반면, 미 연방 정부의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채무 상한선 상향조정 합의에 실패하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고, 주식시장과 세계 경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
그러나 공화당은 채무 한도 증액과 지출 감축을 연계해 처리할 방침이어서 양측의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
한편, 수송능력이 40만 b/d(기존 15만 b/d)로 확장되어 11일(현지시간) 운영 재개한 Seaway 송유관으로 인해 미 쿠싱지역 재고가 감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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