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개짓…사회적협동조합 1호 탄생

서울--(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는 15일 카페오아시아(cafeOasia, 대표자 :정선희)를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하였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이란>

▴ ‘12.12.1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기업형태
▴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협동조합기본법 제2조제1호)

고용노동부는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이후 전부처에서 처음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를 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사회적협동조합은 주요사업의 소관부처에서 인가하게 됨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과 유사한데, 사회적기업 주관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가 사회적기업 육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내 적응을 위해 운영되는 카페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소셜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특히, ‘카페오아시아’는 다양한 기관들의 도움으로 오랜 준비 끝에 탄생되어 의미가 깊다.

포스코와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 유승삼, 이하 ‘세스넷’)는 2년에 걸쳐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해 왔고, 그 일환으로 이번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한, ‘카페오아시아(cafeOasia)라는 브랜드명은 국민대학교 테크노 대학원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 이는 휴식의 상징인 ’Oasis'와 하나가 된 다양한 색깔의 문화를 합친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하나 되는 오아시아’를 의미한다고 한다.

포스코의 후원과 세스넷의 주관으로 출범하게 된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등의 운영을 돕기 위해 원재료 공동구매, 공동마케팅, 경영지원, 카페 창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카페오아시아’의 조합원들은 사회적기업 ((주)떡찌니, CAFE miru, 카페위더스)이거나 예비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마을기업으로, 포스코와 세스넷의 창업지원을 받아 설립된 다문화카페들이다.

현재 조합 자체 직영점이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포레카홀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결혼이주여성 남 안티카(태국)씨와 반 말리(캄보디아)씨가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오픈 한달 만에 건물 내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출근도장을 찍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이러한 소셜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개별 사회적기업들이 공동으로 시장에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그로인해 취약계층 고용이 확대될 수 있다. ‘카페오아시아’는 가맹점 조합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인력수급정책관은 “ 고용노동부의 1호 사회적협동조합이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공동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향후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협동조합이 우리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el.go.kr

연락처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
02-6902-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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