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육우, 이대로 가다가는 사라진다

- 육우 사육두수 • 농가 사육의지 저하

- 군 급식 공급 외 일반 소비 촉진 및 유통망 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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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고기
2013-01-16 07:20
서울--(뉴스와이어)--육우산업이 갈수록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우보다 수요가 적은 육우는 사육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3분기 대비 4분기 한·육우 사육두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지 송아지 거래가격은 2011년 12월 2만 4000원에서 2012년 12월 2만원 대로 떨어졌으며, 거래도 거의 없다는 것이 농가의 설명이다.

올해 육우의 군납 물량 비율을 유지 또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배합 사료 값 상승과 소매 거래량 하락세는 여전히 육우 산업의 전망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육우 일반 소비 촉진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마장동 축산시장의 K상인은 “육우는 갈수록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거래량이 줄어 힘든 상황이다”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육우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육우쇼핑몰 우리소고기 관계자는 “서민도 맛있는 소고기를 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새해에도 반값할인을 하고 있다. 수입 소고기보다 훨씬 우수한 국내산 육우 드시고 우리 축산농가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소고기는 돌아오는 구정을 맞아 축산농가를 돕고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날선물세트를 100원에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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