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재배 쉽고 품질 우수한 조 신품종 보급
조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종자생산과 보급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신품종 종자 확보가 어려웠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는 조 품종은 대부분 재래종을 중심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종자순도와 생산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조는 일반작물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아 봄 감자, 양파, 마늘 등을 수확한 후에 재배하기 좋은 작물이다.
‘삼다찰’은 줄기가 강해 잘 쓰러지지 않아 기계화 재배에 유리한 차조 품종이다. 수확까지 130일 소요되는 만생종으로 기존 품종들 보다 20 %(224kg/10a) 이상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삼다메’는 줄기가 강하고 뿌리가 깊고 넓게 발달해 쓰러짐에 강해 기계수확에 유리한 메조 품종이다. 기존 품종들보다 이삭수가 많아 수량이 25 %(242kg/10a) 이상 많고 늦심기에 대해서도 안전하다.
종자구입에 대한 문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77)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방법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잡곡과(055-350-126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오인석 잡곡과장은 “수량이 많으면서 품질이 좋은 조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종자보급체계를 만들어 농가에 신속히 신품종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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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과
이재생 연구사
055-350-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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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