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사료비 절감위한 조사료 생산 교육 실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축산농가와 한우영농조합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6일 전북 장수군 평생학습관에서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한우가 농업생산액의 20 %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의 대표 소득원이지만, 농경지 면적이 작고 겨울철이 기온이 낮아 조사료 확보가 어려웠다.

이번 교육에서는 월동 피해가 없고 수확이 빨라 벼 이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수지역에 적합한 호밀 등 겨울 사료작물의 품종과 생산기술이 소개됐다.

최근 사료 가격 폭등과 소값 하락, 그리고 한미, 한EU FTA 타결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이상기후에 의한 작황부진으로 조사료 확보에 비상에 걸린 가운데 열려 축산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육을 담당한 농촌진흥청 한옥규 박사는 “산이 많은 지역은 기온변화가 심해 재해에 강한 사료작물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초종 선택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권영업 과장은 “국내산 소고기의 고품질 안전성 이미지 향상에 앞장서기 위해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자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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