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에 대한 반성적 평가 없이 민주당의 미래 없다…신간 ‘참여정부와 가면무도회 정치’ 관심 고조

2013-01-17 09:00
성남--(뉴스와이어)--18대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석패한 이후 책임론에 휩싸인 민주당이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대선패배에 대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나타낸 후 전국 ‘회초리민생투어’를 하고 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광주 5·18묘역에서 삼배한 후 “석고대죄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태어나겠습니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외형상 아름답게 보이는 이러한 행사들이 민주당 내·외부인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에 대해 준엄한 반성과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단지 외부로 사과를 표명하는 이벤트성 행사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가까이로는 4.11총선과정에서의 공천 실패 등의 행적과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의 문제 그리고 더 근원적으로는 참여정부 집권 당시 당의 정체성을 이탈하는 정치를 하며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등의 역기능정치를 한 과거 행적에 대해 준엄한 자기반성을 하고 책임을 지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 후 ‘당을 이렇게 바꿔 가겠습니다’라고 당원들과 지지자들 및 국민들에게 읍소하며 설득해야 한다.

그러한 자기비판과 반성 없이 막연하게 추상적인 말로 하는 사과와 반성은 그 절이 삼배가 아니라 삼백배가 되어본들 큰 의미가 없는 이벤트성 정치에 불과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오히려 회초리민생투어가 당 내 책임론을 물타기 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오인될 수도 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선언적으로 “60년 민주당 역사만 빼고 모두 바꾸겠다”고 약속한다고 해서 그 진정성이 국민들의 가슴에 그대로 와닿지 않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잘못되었고 또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나와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된 사회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구현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쇄신프로그램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말 뿐인 반성과 쇄신으로 오인되며 당원과 지지자들의 신뢰를 회복 못하며 국민들은 콧방귀만 뀌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현 정국의 정치실패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참여정부의 공과와 정권실패의 책임 및 소위 ‘친노’(친 노무현)정치의 실패과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 확실한 대안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집권 여당의 여러 가지 치명적 성격의 실정과 비리노출로 모두가 야당이 이길 것이라는 승리분위기가 넘쳐나던 상황에서 벌어진 거듭된 선거패배에 대해 책임을 질 당사자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는 참여정부 당시 정치실패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신간 ‘참여정부와 가면무도회 정치’(유니더스정보개발원, 2012년 12월 17)를 민주당 관계자들과 당원 및 지지자들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왜 참여정부가 실패했는지, 그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친노’인사들의 정치는 당시 한나라당의 아류정치, 짝퉁정치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있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다. 이런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면 야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계속 참패할 수밖에 없음을 책은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정부 당시 한국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변혁시키기 위해 정권적 차원에서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민주화 전략을 밝혀 향후 민주세력이 나아갈 개혁과 쇄신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참여정부와 가면무도회 정치’는 참여정부를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반대했던 사람들이나 모두 참여정부와 그 이후 전개되는 ‘친노’정치의 정치적 성격을 냉정하고 깊이 있게 성찰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진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필히 살펴봐야 할 대안정치의 내용이 담겨져 있기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대중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인터넷 보다는 매장에서 더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책은 교보문고 YES24 영풍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등 주요 서점의 매장과 인터넷을 통해 시판되고 있다. 311쪽.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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