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지수 2010년 기준년 개편결과
우리나라의 물가지수는 1955년 이래 5년 주기로 총 10회에 걸쳐 기준년을 변경하여 왔으며 이번 11차 기준년 개편은 현재의 기준년인 2005년을 2010년으로 변경하는 것임
기준년 개편의 주요 내용
(국제기구 권고안 반영)
― 연쇄지수(Chain index) 도입
ㅇ 물가 조사대상 품목 및 가중치 조정주기를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함으로써 경제구조 변화를 매년 반영
― 조사가격을 생산자가격에서 기초가격으로 변경
ㅇ 현재 기초가격* 기준으로 편제되고 있는 국민소득, 산업연관표 등 국민계정 통계와의 정합성 제고
* 기초가격은 생산자가 실질적으로 수취하는 가격으로, 생산자가격에서 주세, 담배소비세 등 기타생산물세를 차감한 후 생산물 보조금을 합산한 가격임
― 품목지수 산정 시 기하평균방식 도입
ㅇ 품목지수 작성 시 산술평균 방식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기하평균 방식으로 전환
(물가지수 유용성 제고)
― 물가지수 포괄범위 확충
ㅇ 생산자물가지수가 국내에서 생산되어 국내에서 출하되는 모든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최대한 포괄할 수 있도록 생산자물가지수 모집단에 개인서비스를 추가
― 종합물가지수 체계 구축
ㅇ 총산출물가지수 및 국내공급물가지수를 새로이 작성·공표하게 됨에 따라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 가능
기준년 개편결과
1. 기존지수 개편
가. 생산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
― 2010년 기준 조사대상 품목*은 868개로 2005년 기준(884개)보다 16개 감소
* 상품의 경우 모집단거래액의 1/10000(883억원) 이상, 서비스의 경우 1/2000(2,152억원) 이상의 거래비중을 갖는 품목으로 세부내용은 <참고 1, 2> 참조
ㅇ 상품은 감광성반도체소자 등 IT관련 제품과 체력단련용장비 등 건강관련 제품이 조사대상 품목으로 추가된 반면 TV브라운관 등이 탈락하였고, 서비스부문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
(개편 결과)
― 생산자물가는 신지수 등락률이 구지수보다 2011년에는 높았으나 2012년에는 하회
ㅇ 2011년중에는 가격이 상승한 1차철강제품 등의 가중치가 높아져 신지수 등락률이 구지수보다 높았으나 2012년중에는 가격이 하락한 IT제품에 높은 물량가중치가 적용되면서 등락률이 낮아졌음
나. 수출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
― 2010년 기준 수출물가 조사대상 품목*은 211개 품목으로 2005년 기준과 동일
* 수출물가지수의 조사대상 품목은 모집단거래액의 1/2000(1,983억원) 이상의 거래비중을 갖고 동종 산업내 상품군의 가격변동을 대표할 수 있으며 품질규격이 계속성을 지닌 품목으로 세부내용은 <참고 1, 2> 참조
ㅇ DVR 디지털카메라 등 IT제품과 중국 등의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건설용기계부품 스테인레스중후판 등이 추가된 반면 브라운관용유리 캠코더 등이 탈락
(개편 결과)
― 수출물가는 2011년, 2012년 모두 신지수 등락률이 구지수보다 낮게 나타났음
ㅇ 등락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인 IT제품의 물량가중치가 높아진 데 기인
다. 수입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
― 2010년 기준 수입물가 조사대상 품목*은 228개 품목으로 2005년 기준(234개)보다 6개 감소
* 수입물가지수의 조사대상 품목은 모집단거래액의 1/2000(2,026억원) 이상의 거래비중을 갖고 동종 산업내 상품군의 가격변동을 대표할 수 있으며 품질규격이 계속성을 지닌 품목으로 세부내용은 <참고 1, 2> 참조
ㅇ 의료용기기 레이더기기 등 정밀기기와 건강의식 제고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견과가공품 등이 추가되고 TV수상기 오디오 등이 탈락
(개편 결과)
― 수입물가도 2011년, 2012년 모두 신지수 등락률이 구지수를 밑돌았음
ㅇ 등락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인 IT제품의 물량가중치가 높아진 데 기인
2. 신규작성 지수
가. 국내공급물가지수
―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종전 가공단계별 물가지수를 사업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부문까지 확장한 것으로
최종재, 중간재, 원재료 등으로 구분·편제함으로써 가격상승 요인을 생산단계별로 파악 가능
― 국내공급물가지수(생산자 + 수입 물가지수)는 2011년중 8.1%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2012년 들어서는 0.4%로 오름세가 크게 둔화
ㅇ 2011년중에는 수입물가의 높은 오름세로 국내공급물가 등락률이 생산자물가보다 높았으나 2012년중에는 수입물가 하락으로 더 낮게 나타남
― 생산단계별 국내공급물가지수를 보면 2012년 들어 원재료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1차철강제품 등 중간재는 마이너스를 기록
ㅇ 한편 최종재물가 상승률은 소비재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자본재 및 서비스의 상승폭도 축소되면서 2011년 3.1%에서 2012년 1.5%로 낮아짐
나. 총산출물가지수
― 국내기업이 재화와 서비스의 제공대가로 지급받는 총산출가격을 파악하도록 해주는 총산출물가지수를 신규 작성
ㅇ 생산자물가지수를 국내출하기준이 아닌 총산출기준으로 작성하고 있는 국가와의 비교가능성을 제고하며 생산자의 채산성 변동 측정에 이용 가능
― 총산출물가지수(생산자 + 수출 물가지수)도 2011년 5.4%에서 2012년 0.1%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
ㅇ 이는 생산자물가(국내출하)의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데다 수출물가가 하락으로 돌아선 데 기인
공표방식 변경 등
― 잠정 및 확정 공표체계 도입 : 2013.2월(2013.1월 물가) 부터 시행
ㅇ 현행 생산자 및 수출입물가지수는 무응답(missing data), 가격자료 입수지연 등에 따른 소급 수정이 불가능
ㅇ 수정정책(Revision Policy)*을 도입함으로써 물가통계의 정도를 제고하는 한편 통계편제의 투명성도 향상
* OECD 국가중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이 잠·확정 자료를 공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19개국은 확정 자료만 공표
― 생산자 및 수출입물가 공표일정 조정
ㅇ 재화 및 서비스 가격 흐름의 선·후행성을 감안하여 먼저 수출입물가지수를 공표하고
생산자물가지수 공표 시 국내공급물가지수(기존 ‘가공단계별물가지수’), 총산출물가지수도 함께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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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통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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