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표 부정 및 재검표 주장, 여론 46.4% “억측과 음해로 동의 못해”

- 문재인 지지·민주통합당지지 응답자 동의 비율 높아···당선 망실감의 반영

서울--(뉴스와이어)--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으며, 재검표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 46.4%는 ‘억측과 음해로 동의할 수 없다’, 28.4%는 ‘근거와 타당성이 있어 동의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월 16일 저녁 전국 성인 남녀 1,085명에게 ‘선생님께서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제18대 대선 부정개표와 재검표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받은 결과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2%였다.

동의할 수 없다는 응답은 50대(56.2%)와 경북권(56.2%), 사무관리직과 생산·판매·서비스직(각각 58.2%)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은 30대(37.2%), 경기권(31.2%), 학생(33.9%)에게서 가장 많았다.

제18대 대선 부정 논란은 개표 직후부터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17일에는 일부 시민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재검표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서 대선 개표 공개시연을 벌이기도 했다. 또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청원사이트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이 제출돼 2만5천여명의 서명이 모이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선 직후에도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 수개표로 재검표를 실시했으나 큰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고,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한 당시 한나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응답자의 44.8%,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의 44.4%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며 “실제 객관적 판단보다는 지지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못한 것을 인정하기 싫은 망실감이 반영된 조사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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