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리얼판타스틱영화제2005를 찾은 해외 영화인은 약 40여명
‘핀란드 필름 파운데이션’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찾은 핀란드의 킴 핀 감독은 본인도 잠시 일했었던 회사를 소재로 한 <노는 회사, 라이엇!>이란 다큐멘터리를 들고 왔다. 모바일콘텐츠기업을 만들겠다고 2천 만 달러를 투자 받아서, 결국에는 노는 데에 돈을 모두 탕진해버렸다는 이 믿을 수 없는 실화가 IT 강국 한국에 팔리기를 기대하며 배급사 퓨처필름의 세일즈부장 토미 팔로스마와 함께 영화제를 찾았다. 킴 핀 감독은 많지 않은 게스트가 매일 밤 포장마차와 노점 등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와 영화관련기관에서도 많은 게스트들이 자비를 들여 낙원동을 찾았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가장 많은 게스트들이 오기도 했다. 시바타 고 감독, <버수스>의 여배우 미사카 치에코. 이미지포럼의 집행위원장 토미야마 카츠에는 이케다 히로유키 등의 영화제 스태프들과 일본 문화청의 이노 테츠야와 함께 리얼판타를 찾았다.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토키토시 시오타는 다섯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왔다. 오사카의 영상자료원 플라넷+1의 토미오카 쿠니히코는 벳푸에 거주하는 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독일인 요하네스 쇤헤르씨와 함께 왔다. 이외에, 하와이영화제 프로그래머 앤더슨 레, 스위스 뉴샤텔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올리비에 뮐러, 룩셈부르크 시네니그마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로맹 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의 조르주 델모트 집행위원장, 헬싱키영화제 프로그래머이며 저널리스트인 요니 호카넨 등이 리얼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다.
해외 언론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국영화계의 급성장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팀이 리얼판타스틱영화제2005를 찾아 김홍준운영위원장과 인터뷰를 했다. 또한 상영작 <알포인트>의 공수창 감독을 만나 아시아와 한국의 공포영화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아시아영화전문지 ‘시네마지’ 의 프레데릭 앙부루아진 기자를 비롯한 프랑스 기자들은 리얼판타가 새롭게 서울에서 열리게 된 배경 및 의미와 더불어 리얼판타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 감독들과의 인터뷰에 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카이에 뒤 시네마’는 <귀여워>의 김수현 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www.realfant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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