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번 실태조사는 230개 기초자치단체와 16개 시·도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인프라 실태와 모범사례를 조사한 것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조사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인프라는 아동·청소년·노인·지역주민 대상 돌봄시설과 여가시설 등으로, 설치 정도는 지자체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시설이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은 2011년 12월 기준으로 경남 창원시(10,709개소)와 경상남도(시군구당 평균 1,221.8개소)이고, 지역주민 인구 대비(1천명당) 시설은 전남 곡성군과 전라북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동관련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231개소 설치되어 있고, 경남 창원시(1,356개소)와 대전(시군구 당 평균 404개소)이 가장 많고, 아동인구 대비(1천명당) 시설은 전남 신안군(17.1개소)과 전북(10개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3.2개소로 제주 서귀포시(23개소)와 제주도(시군구 당 평균 21.5개소)가 가장 많고, 청소년인구 대비(1천명당) 시설은 충북 보은군(2.6개소)과 제주도(0.7개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307개소이며, 경남 창원시(1,047개소)와 전라북도(시군구당 평균 490개소)가 가장 많고, 노인인구 대비(1천명당) 시설은 전남 곡성군(68.8개소)과 전라북도(30.1개소)에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다.
장애인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11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경남 창원시(60개소)와 제주도(시군구당 평균 27개소)에 가장 많고, 장애인 인구 대비(1천명당) 시설은 인천 옹진군(3.7개소)과 제주도(2.2개소)에 가장 많다.
문화예술공간 등 지역주민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133개소 설치되어 있으며, 경남 창원시(8,237개소)와 경상남도(시군구당 평균 548개소)에 가장 많고 지역주민 인구 대비(1천명당) 시설은 경남 창원시(7.5개소)와 경상남도(1.6개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친화 사회환경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노인생활환경(5점 척도, 3.44점), 자녀양육환경(3.19점) 등 돌봄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반면, 여가·문화생활환경(2.83점)에 대한 만족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또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만족도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자녀양육환경은 경기 화성시가, 노인생활환경은 경북 상주시, 장애인 생활환경은 대구 남구시, 체육·야외활동 환경은 광주 동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다. 경기 과천시는 “배달강좌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도모하고 맞춤식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문화활동 친친이웃 사업”으로 가족과 이웃 간의 긍정적인 관계 향상 및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모한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별별주부 마을이야기 사업”으로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족친화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련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조사한 것으로, 지역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수준을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어, 정책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는 지역적 특성과 인구 특성 등을 고려하고 3년 주기로 시계열 분석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gef.go.kr
연락처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사무관 김유호
2075-8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