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과 성인복 경계 무너진 ‘미니미 룩’ 열풍
- 성인 패션 흐름을 반영한 아동 패션 제품 호황
- 아이에게도 어른용 패션의 축소판 옷을 입히는 미니미룩 인기
- 아이스타일24, 아동복 의류 매출 중 성인 패션 트렌드 반영한 수입 브랜드 전년대비 106% 상승
미니미룩 이미지
미니미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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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복 시장도 이와 같은 현상들에 영향을 받아 성인 의류처럼 디테일하고 패셔너블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최근 유행을 즐기는 엄마가 아이에게도 어른용 패션의 축소판을 커플로 입히는 일명 ‘미니미(Mini-me) 룩’이 떠오르는 것이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에 따르면 아동복 의류 매출이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수입브랜드 매출만 놓고 봤을 때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6% 정도 상승했다.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는 성인 의류에서 나타나는 디테일들이 아동용에도 반영된 제품이었고, 패딩 등 기능성 의류는 품질을 중시해 리바이스 키즈, 게스 키즈등 수입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기 아이템으로는 매년 겨울 스테디 셀러로 손꼽히는 마일리사이러스의 ‘아동용 양털부츠(2만8800원)’, 팔 부분과 몸통 부분이 배색으로 처리되어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는 ‘오뉴패딩코트(6만9000원)’가 있다. 게스 키즈 ‘퍼 본딩 스웨이드 조끼(11만600원)’의 경우 복고 패션 아이템인 무스탕 느낌의 따뜻한 소재라 인기가 좋다. 또한, 가볍게 입을 수 있고 보온성까지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은 리바이스 키즈의 ‘경량 다운점퍼(11만600원)’역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신발도 인기다. 코코슈의 ‘컬러모카신(3만3900원)’은 편하게 신을 수 있어 겨울철 자주 찾게 되는 아이템으로 신발 안쪽이 털로 되어있어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유난히 잦은 폭설과 혹한이 이어지면서 한겨울에도 특수를 누린 레인부츠 등 온 가족이 함께 ‘패밀리 룩’을 선보일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아이스타일24의 마케팅본부 이린희 팀장은 “귀엽고 예쁘기 만한 아동복 패션은 이미 오래 전 얘기로 성인 패션 제품이라고 봐도 손색없을 만큼 패셔너블한 의류와 악세서리 등이 인기”라며, “성인 패션 흐름을 반영한 아동제품 출시와 미니미룩에 대한 호응도가 상승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이스타일24 개요
아이스타일24의 모 기업은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다. 한세실업은 25년째 OEM으로 의류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베트남, 니카라과, 과테말라, 중구,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바이어는 아베크롬비 앤 피치,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갭, 홀리스터, 나이키 등이다. 수출에만 주력했던 한세실업이 2003년 온라인 서점 YES24를 인수하면서 국내로 비즈니스 규모를 확대했다. 한세실업은 YES24의 온라인 기반과 물류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istyle24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온라인 유통 전문 회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style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