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소통포럼 2013’ 1월 18일 코엑스에서 열려

- ‘공존과 소통의 시대, 세계와 문화교류를 통한 발전을 묻다’ 주제로 각계인사 대담과 전문가들 토론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월 18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국제문화소통포럼 2013’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모든 경계를 넘어 공존과 소통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문화 간의 대화와 교류가 갖는 중요성과 의미를 짚어보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그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1부에서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공존과 소통을 위한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기조강연 후에는 ‘세계와 문화교류를 통한 발전, 그 과제’라는 주제로 대담이 이루어진다.

대담에는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최준호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이사장, 전택수 전(前)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손지애 국제방송교류재단 이사장, 변상봉 JYP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참여한다.

현 시점에서 세계와 문화교류를 논해야 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역사적으로 사람이 오고 가는 길을 따라 문화가 흘렀고, 한국 문화도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문화교류는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한국을 발전시킨 하나의 동력이었다. 둘째, 세계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되어 가는 환경 변화는 일방적 문화전파에서 탈피하여 쌍방향 문화교류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다문화사회로 진입에 따른 사회통합,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문화적 역할과 위상 제고와 같은 국가적 과제들은 국내에 한정된 접근과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2부에서는 ‘국제 문화교류 전문 인력 양성’과 ‘문화교류 중심으로서 한국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이라는 주제에 대한 더욱 실질적인,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문 인력을 어떻게 양성해야 할지에 대해 정우탁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원장과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이 발제한다.

정우탁 원장은 대학, 대학원과 연계한 강좌 개설, 현지 전문가 양성, 국제 문화교류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조직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국민과 교육자의 국제문화 이해의 감수성을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박재은 원장은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해당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 전문 콘텐츠 기반의 현지 접목 프로그램 운영, 국제기구 협력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토론에는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문시연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전략사업본부장,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두 번째 주제인 문화교류의 중심으로서 한국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서는 고정민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발표하며, 맹완호 괴테 인스티튜트 독일문화협력관이 독일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고정민 교수는 한국문화원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외부 환경을 ‘글로컬화, 스마트화, 수평적 네트워크화’로 전망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한국문화원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맹완호 독일문화협력관은 독일문화원의 사례를 발표하면서 쌍방향 문화교류 혹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위해 한국문화원이 한국과 해외 각국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토론에는 임학순 카톨릭대 디지털 미디어학부 교수, 홍기원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 유승호 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 홍종열 한국외대 글로벌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종열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세계 곳곳에 있는 인류의 다양한 삶의 양식인 ‘문화’와 ‘문화적 표현’이 서로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진흥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방향과 구체적 방안들은 국제 문화교류 진흥을 위한 정책의 기초가 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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