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456여억 원 절감
- 직원교육, 사례집 발간, 기술자문 등 원가계산 능력 향상 결과
지난 2006년 계약심사제 도입 시행 이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첫해인 2006년도에 90억 2100만 원을 절감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도 79억 2800만 원, 2008년도 121억 4900만 원, 2009년도 277억 5900만 원, 2010년도 209억 4200만 원, 2011년도에 228억 9000만 원이 절감됐다.
특히 지난해 심사건수는 2011년 885건 대비 167건이 줄었으나 예산절감액은 2011년 228억 9000만 원보다 50%가 증가한 456억 5000만 원으로, 이는 효율적 재정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투자재원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심사내역을 보면 공사 분야 210건(7040억 7600만 원) 심사에 423억 3500만 원(6.0%), 용역 분야 215건(610억 3900만 원) 심사에 28억 6200만 원(4.7%), 물품 분야 285건(104억 9000만 원) 심사에 3억 7800만 원(3.6%), 설계변경 분야 8건(37억 9200만 원) 심사에 7500만 원(2.0%)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사 분야의 주요 절감유형을 보면 자재단가 조정 145억 8600만 원(34.5%), 품셈적용 오류 135억 5000만 원(32.0%), 수량 과다산출 52억 9900만 원(12.5%), 불필요한 공정제거 37억 7900만 원(8.9%), 원가계산 오류 35억 9700만 원(8.5%), 공종·공법 변경 15억 2400만 원(3.6%)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계약심사를 완료한 718건 중 40.1%인 288건(439억 3600만 원)은 절감액이 전혀 없는 비절감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계약심사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사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원가계산 및 설계도서 작성요령 교육, 지적사례에 대한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배포, 워크숍 개최 등으로 사업부서 직원들의 원가계산 작성 능력이 향상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울산시는 계약심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건설공사, 전기·기계·소방, 용역, 물품 등 계약심사 대상사업 범위 조정, 10일이던 심사기간을 평균 4.9일로 단축하기도 하였다.
또한, 신공법·신기술 등에 대해서는 원가분석 자문단의 기술자문을 받았으며,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 등으로 효율적인 계약심사를 수행하였다.
울산시는 올해도 심사부서의 전문성 향상, 사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원가계산 작성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예산낭비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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