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운영
- 산불예방이 최우선, 예년보다 20일 앞서
20일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2일부터 조기에 산불방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는 예년 2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것과 비교해 20여일 빠른 것으로,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일부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지역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이다.
또한, 올해는 봄철 휴일 장기화로 인한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삼일절(3.1, 금), 청명·한식(4.5, 금), 석가탄신일(5.17, 금) 등 주요 공휴일이 주말과 연계돼 등산·휴양객의 폭증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특별한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을 방지하고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광주지역이 지난해 전국 역대 최저 산불발생을 기록해 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질 수 있어 집중적인 언론 홍보와 무등산공원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봄철에 집중 실시해 시민의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할 계획이다.
또, 산불취약 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170명)해 예방 및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자에는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히 단속하고, 산불 원인제공자는 적극 검거해 사법기관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고,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마을단위로 산불예방 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을 수시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 무인감시카메라 8개소를 가동해 조기에 산불을 발견하고 초동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 소방헬기와 산림청 산불소방헬기(영암 4대)를 상시 대기시켜 신속한 공중진화 태세도 완비할 계획이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소방헬기 취수장인 저수지 17곳에 대해서는 결빙 상태를 점검해 소방헬기 취수가 가능 하도록 상시 관리하고 있다.
김동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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