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 재배 농업인 대상 ‘배 수요사랑방’ 기술교육 실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1월 23일∼2월 27일까지 배시험장(전남 나주)에서 매주 수요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신 배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배 수요사랑방’ 기술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배 수요사랑방은 수출배 합격률을 높이고, 친환경 안전 생산기술 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농업인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기술개발자가 직접 재배기술에 대해 소개해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겨울 농한기 동안 1∼2월에 5회에 걸쳐 실시됐고 해마다 총 8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교육은 배 과원관리의 당면사항인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겨울전정, 배 신품종 특성 및 전망, 최고 배 생산 핵심기술 등 10개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친환경 토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 등의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경향 변화에 맞춘 배 신품종 브랜드화 방안까지 찾아본다.

더불어, 품질인증 기준의 변화와 환경 친화적 재배법인 배 유기재배 기술소개와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교육일정에 맞춰 배시험장으로 가면 된다. 모든 과정을 듣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본인이 원하는 교육일정을 선택해 듣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일정은 ‘내사랑우리배 동호회’ 누리집(www.ilovepear.co.kr) 게시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배 수요사랑방은 농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과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농가에서는 반기고 있다.

지난해 교육을 받은 나주시 금천면에 사는 김진호 농업인은 “배시험장에 자주 문의도 하지만, 수요사랑방 교육을 통해 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과 최근 연구결과를 배울 수 있어 배 재배에 적용할 것들을 많이 듣고 느끼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이한찬 장장은 “배 수요사랑방은 전국의 배 주산지역에서 기술 수요가 높은 내용을 배 재배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세분화된 교육일정으로 진행해 농가에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전하며, “모든 시간 참석이 어려운 농업인은 필요한 시간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으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실감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보다 알찬 내용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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