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회사 선정한 대통령취임식,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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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넷
2013-01-21 12:00
서울--(뉴스와이어)--18대 대통령취임식이 처음으로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기업 이벤트 회사를 선정했다.

원래 계획은 대기업 계열 광고대행사 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하여 1월11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이노션, HS애드 등을 대상으로 지명경쟁 형태로 대행사를 선정예정이었다. 그런데 당선인의 지시로 대기업을 배제하기로 하여 급작스럽게 이벤트 회사 3곳을 선정,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연하나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태일)가 선정됐다.

통상적으로 대기업 광고대행사의 경우 협력회사로 이벤트 회사를 두고 일을 한다. 즉 대행사는 원청, 이벤트 회사는 하청형태로 구성된다. 기획서 작성에서 운영실무까지 이벤트 회사가 거의 다한다고 보면 된다. 대행사의 경우는 관리업무를 주로 한다.

이벤트 회사가 선정된 것에 대해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A조합사 관계자는 ‘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의 업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또 다른 조합사의 관계자는 “이번 일은 이벤트 업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어 향후에는 이벤트 업계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일을 반드시 성공시켜 이벤트 회사가 단독으로 수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널리 각인시켜 달라는 부탁도 했다.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대형행사의 경우 광고대행사나 방송사에 유리한 기준을 두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절차에 있어 문제점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벤트 회사 대표인 모씨는 “일정이 촉박한 상황은 이해가 되나 이벤트 회사의 경우에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것은 향후에도 대형회사만 경쟁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는 배제하고 중견 이벤트 회사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엄상용 이사장(이벤트넷 대표)은 “지금까지는 국가나 지자체가 주체하는 행사입찰용역에 있어 대기업이나 방송사를 우선으로 하는 정책위주였는데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당선인의 공약대로 실천된다면 이벤트 산업의 질적 성장은 물론 이벤트 회사의 양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번 일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전 지자체나 국가단체의 입찰담당에게 중소기업 이벤트 회사를 선정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준다면 더 없이 좋을것이라고 했다.

한국이벤트산업 협동조합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벤트 회사를 중심으로 61개사가 모인 중소기업청에서 정식인가를 받은 협동조합이다. 경쟁에 참여한 3개사 모두 조합회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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