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12년 원예특작 분야 주요 연구성과 발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 최고의 원예특작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지난 한해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채소, 과수, 화훼의 신품종 육성과 최근 소비자의 웰빙 요구에 맞춰 건강기능성 식품의 원료가 되는 인삼, 약초, 버섯의 안전생산 및 가공기술까지 개발, 보급하고 있다.

2012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원예특작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방향을 크게 정책연계, 산업확대, 현안대응 등 세 분야로 잡아 이중 10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책연계 분야에서는 ①농산물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수급안정 지원, ②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및 대응체계 구축, ③도시농업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산업확대 분야에서는 ④FTA 대응 원예특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 ⑤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을 통한 농산물 소비확대, ⑥식·의약,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 및 실용화에 매진했다.

현안대응 분야에서는 ⑦로열티 대응 국제수준의 국산품종 육성, ⑧고객수요 대응 원예특용작물 품종 개발, ⑨에너지 절감기술 개발보급, ⑩연구개발 결과의 현장 실용화를 추진했다.

특히, 2012년 대한민국 우수 연구성과 66선에 원예특작과학원의 기술 3개가 우수성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먼저, 기온상승 대비 착색관리가 필요 없거나 쉬운 사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한 성과다. 고온에서도 재배관리가 용이한 다양한 색깔의 사과 13품종을 개발했으며, 특히 ‘홍로’ 품종은 추석 사과시장을 석권하기도 했다. ‘홍로’ 품종의 보급효과는 약 9,421억 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둘째, 개화가 빠르고 절화수명이 긴 국산 ‘난’ 품종개발과 보급이다. 지난해에는 우수 국산 난 5품종을 출원했으며 1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품종 개발과정을 11년으로 5년이나 단축하며 보급률 난점도 극복했다. 국산 난 ‘그린볼’ 등 4품종 개발로 총 400억 원의 경제적 기술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산 품종 대체로 종묘비용도 약 26억 3천만 원 절감한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기정화 토털 시스템 개발이다. 공기정화식물과 청정기가 하나로 융합된 ‘식물-공기청정기’와 주거 공간별 공기정화식물 플랜터(기능성 화분) 등을 개발했다. 또한 실내공기 모니터링을 위한 LED화분 특허출원 등 실내식물에 IT를 접목해 편리성과 효율 증진에 기여했다. 공기정화식물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약 3만 44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해 총 680개 연구과제를 수행해 많은 양적 성과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들을 현장에 발 빠르게 보급해 현장 실용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영농활용 358건, 기술이전 74건 등 2011년보다 훨씬 풍성하고 알찬 연구결과를 일궈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동로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 연구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켜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로 농업현장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원예특작산업의 도약에 큰 힘이 되고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전하며, “특히 지난해 원예특작분야의 훌륭한 연구 성과로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돼 뿌듯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원예특작산업을 국가 효자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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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갑열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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