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국 공휴일(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입전되지 않은 가운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8/B 하락한 $111.71/B에 마감.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4/B 상승한 $107.95/B에 마감.
유로존의 경기회복 우려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음.
3년째 지속된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만,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미미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안정되는 등 재정위기국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였으나, 올 해 발표된 유로존 PMI(구매자관리지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UBS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등에 175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키프로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
석유수급 완화 기대감 또한 유가 하락에 영향.
지난 주 OPEC은 월간시장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세계 석유시장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IEA는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가하고 사우디의 생산이 감소해 시장 수급 악화를 우려했으나, 아직은 걱정할 시기는 아니라고 덧붙임.
또한,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18일 발표된 미국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최근 1년 래 최저치를 보이며 미국 석유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됨.
한편, 알제리 인질 사태로 인한 북아프리카 지역 공급 차질 우려감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
이번 사건으로 외국인 인질 37명이 사망하였으며, 알 카에다와 연계한 무장조직은 프랑스 등에 추가 공격을 경고.
웹사이트: http://www.petronet.co.kr
연락처
한국석유공사
해외석유동향팀
031-380-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