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초등학생 수준별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시
이는 초등학생들의 교육효과가 중·고등학생에 비하여 높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 때 익힌 식생활 지식과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는 등 초등학생의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를 통해 실시되는 ‘초등학교 식품안전·영양교육’은 ‘11년 150개교에서 ‘12년 175개교, ’13년 295개교로 해마다 대상 학교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2년 참여 초등학교: 서울(31), 부산(10), 대구(6), 인천(5), 광주(8), 대전(3), 울산(8), 경기(33), 강원(7), 충북(9), 충남(11), 전북(13), 전남(10), 경북(11), 경남(8), 제주(2)
올해 ’초등학교 식품안전·영양교육‘은 담당 초등학교 교사가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식품안전과 영양을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 교재는 초등학교 1·2학년용(저학년), 3·4학년용(중학년), 5·6학년(고학년)용 3종으로 구분되며 학년별 전 과목의 교과 내용을 분석하여 어린이 교육 수준에 맞춰 개발된다.
- 담당교사에 대해서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며,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 참여 초등학교는 2월1일부터 12일까지 선정하고 학년별 교육교재, 교사용 지침서, 교수학습 지도안 및 수업참고용 동영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교육을 평가한 결과, 전 학년에서 ‘식중독예방’이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저·중학년에서 ‘채소 섭취의 중요성’, 고학년에서 ‘영양표시’ 교육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하였다.
영양·식생활 지식 부분에서는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저학년 2.3%, 중학년 17.3%, 고학년 4.1% 향상되었으며, 특히 저학년과 중학년에서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식생활 태도 부분에서는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저학년 1.1%, 중학년 3.8%, 고학년 3.4%로 식생활태도가 긍정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특히 중학년과 고학년에서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어린이 식습관을 반영한 교재 및 교육방법 등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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