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문화재청, 첨단IT 결합한 덕수궁 안내서비스 오픈
KT와 문화재청은 해당 앱 구현을 위해 덕수궁과 정동의 130개 관심 문화재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관리플랫폼 및 덕수궁 내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했다.
앱의 ‘덕수궁 나들이’ 메뉴를 구동하면 문화해설사 캐릭터가 등장해 덕수궁과 정동 문화재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설명해주고 있어 문화재 안에 숨겨진 근대조선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3D콘텐츠로 제작된 덕수궁 문화재들을 직접 터치하며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로 덕수궁 내 해당 문화재를 찾아가는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AR(증강현실, Augment Reality)과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메뉴에서는 화재를 겪기 전의 중화전(中和殿), 지금은 없어진 돈덕전(惇德殿) 등 훼손 또는 소멸한 덕수궁 건물 13동을 전문가 고증을 거쳐 3D 이미지로 재현해 현존건물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덕수궁과 정동의 숙박·음식·교통 등 주변관광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와 수화 동영상을 지원해 국내외 관광객들뿐 아니라 청각장애인에게도 유용하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흥미로운 역사교육 교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앱은 iOS과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에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T G&E부문 김홍진 사장은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은 3D콘텐츠와 증강현실 등 첨단 IT 기술이 총 동원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IT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다 더 스마트한 문화 관광 산업을 만들기 위해 KT가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안내서비스 앱 개발을 이번 덕수궁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왕릉 등으로 지속 확대하여 국민이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t.com
연락처
KT
홍보실 언론홍보팀
02-730-6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