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증강현실 기반 ‘내 손안의 덕수궁’ 안내서비스 개통
- 최신 IT기술과 인문콘텐츠를 접목한 덕수궁 관람안내 앱 시스템 구축
* 증강현실(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 :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상의 세계를 접목하는 기술로, 예컨대 현재의 준명당(浚明堂) 건물 모습에 대한제국시대의 기록사진을 합성하여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방식
이 덕수궁 안내서비스는 최신 IT기술에 인문학적 소재를 접목하여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방식으로 구축하였으며 사진, 동영상, 3D 등 총 1,634건의 덕수궁과 정동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증강현실 기술(마커리스Marker-less 인식기술 : 현실세계의 특징을 추적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문화재에 적용하여 구축한 안내서비스로, 중화전 현판 등 특정이미지를 스마트폰 앱 카메라가 유도하는 대로 인식하면 가상의 세계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또 흐린 날씨에도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안내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앱 구동을 위한 와이파이(Wifi) 무선환경을 덕수궁 내에 구축하였다.
관람객은 덕수궁에 비치된 ‘내 손안의 덕수궁’ 리플릿 QR코드에서 스마트폰으로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을 내려받아(앱 스토어에서도 가능) 가상의 문화유산 해설사(캐릭터)의 안내를 받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안내서비스의 핵심메뉴인 ‘덕수궁 나들이’는 ‘일반 해설사 모드’와 고종황제가 등장하는 ‘인물 모드’, 학생들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퀘스트(탐구) 모드’ 등 3가지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선택할 수 있다.
중화전(中和殿) 중층 모습, 돈덕전(惇德殿) 등 훼손 또는 소멸한 덕수궁 건물 13동을 전문가 고증을 거쳐 3D 이미지로 재현하여 현존건물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서비스와 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영상, 숙박·음식·교통 등 덕수궁 주변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u-서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되었다. 문화재청은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를 세계유산, 왕릉 등으로 계속 확대하여 국민이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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