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193개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1) 창업보육센터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의 지원(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리고 (2) 입주 후 경영성과가 향상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창업보육센터의 각종 지원(서비스)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항목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1위(저렴한 임대료), 2위(각종 설비의 지원), 3위(입주기업간의 정보교환 기회 제공), 4위(전담관리자를 통한 경영지도), 5위(시장이나 신제품에 대한 정보제공)의 순서로 나타났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후 경영성과가 향상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술개발에 있어서는 55.5%, 상용화에 있어서는 41%, 매출증대에 있어서는 50.3%의 입주기업이 성과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세 가장 항목을 펑균적으로 보면, 약49%의 입주기업들이 입주 후에 기술개발, 상용화, 매출증대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초기 기업의 육성이라는 당초 목표의 달성에는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국내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이후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 등에서 창업보육시설의 신규 건립 및 운영지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약350여개의 창업보육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5,100여개의 창업초기 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창업보육센터는 양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하였으나, 벤처기업의 육성이라는 성과의 달성에는 논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국내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중에서 실패하는 사례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열악한 기업환경으로 인해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서도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판매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BI기업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창업보육센터가 설치된지 8년 정도를 맞이한 시점에서, (1) 창업보육센터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의 지원(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리고 (2) 과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은 입주 후에 어느 정도로 경영성과의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05년 7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는 289개이며, 입주기업의 수는 4,179개 그리고 졸업기업의 수는 3,560개이다.

이에 따라, 본 조사에서는 2005년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 동안에 설문지를 작성하여, 창업보육센터(특히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의 입주기업들에게 메일로 설문지를 발송하거나 입주기업들을 직접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총193개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설문조사에 응하였으며, 그 결과를 SPSS(통계분석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1. 설문 응답자의 특성(1) 연령: 30대가 45.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40대(28.6%), 20대(19.8%), 50대 이상(6.3%)으로 조사되었다.

(2) 학력: 대학교 재학/졸업이 53.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대학원 이상(23.3%), 전문대 재학/졸업(19.7%), 고졸(3.1%)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3) 전공: 이공계열이 54.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인문/사회계열(21.2%), 예/체능계열 (12.4%), 자연계열(11.4%)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2. 창업배경(1) 창업경험: 과거 창업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65.3%, 창업경험이 있는 사람이 34.7%로 조사되었다.

(2) 창업 전 근무처 및 근무기간: 중소기업이 37.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대기업(18.7%), 학생(11.4%), 연구기관(10.9%), 서비스업(9.3%)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 전 근무처에서의 근무기간은 평균 6.5년으로 조사되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5년이 38.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년 이상(27.5%), 1년 미만(20.7%), 6-9년(13.5%)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창업 전 근무처에서의 근무기간은 평균 6.5년이라는 것인데,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의 축적이 없이 너무 일찍 창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창업실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3) 창업 전 근무분야: 연구개발직(33.7%)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기술직(24.4%), 사무관리직(14.5%), 영업직(10.9%), 자영업(10.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연구개발직 및 기술직이 전체의 58.1%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4) 창업동기: 창업을 하게 된 주요 동기는 다음과 같다.

1위: 기술아이디어나 소유기술 활용(27.2%)
2위: 좋아하는 일과 자신의 능력발휘를 위해(22.9%)
3위: 새로운 사업기회나 시장요구에 부응(20.7%)
4위: 독립적인 사업경영을 위해(17.6%)
5위: 보다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7.6%)

(5) 성공창업의 요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위: 유능한 인력확보(21.7%)
2위: 자금조달 능력(21.5%)
3위: 철저한 사전 준비(18.1%)
4위: 판로확보(16.1%)
5위: 창업자의 자질(9.9%)
6위: 업종선택(9.1%)

3. 입주기업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만족도 및 성과(1) 창업보육센터 입주동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주요 동기는 다음과 같다.

1위: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18.7%)
2위: 기술지도를 받거나 공동연구를 위하여(16%)
3위: 정부의 각종 지원 및 자금융자를 받는데 유리하기 때문에(13.8%)
4위: 각종 설비를 지원 받기 위하여(13.6%)
5위: 각종 설비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9.7%)

(2) 창업보육센터의 각종 지원에 대한 만족도: 총8개의 항목에 대해 5점 척도(1: 매우 불만족, 5: 매우 만족)로 평가를 하였다.

1위: 저렴한 임대료(3.91)
2위: 각종 설비의 지원(3.75)
3위: 입주기업간의 정보교환 기회 제공(3.35)
4위: 전담관리자를 통한 경영지도(3.25)
5위: 시장이나 신제품에 대한 정보제공(3.19)
6위: 창업보육센터로 부터 자금알선(3.13)
7위: 지원인력을 통한 업무지원(3.12)
8위: 창업보육센터로 부터 기술지도(3.08)

위의 8개 항목의 점수를 평균해 보면 약3.35로 조사되었으며, 100점 만점으로 환산(3은 50점, 3.5는 62.5점, 4는 75점)해 보면 약60점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입주기업의 필요지원 분야: 현재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1위: 자금조달(26.1%)
2위: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25.7%)
3위: 인력확보(14.7%)
4위: 기술개발(14.5%)
5위: 세무/회계(7.2%)
6위: 행정절차 및 법률자문(5.9%)
7위: 경영지도(5.5%)

지금까지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에 대해 많은 자금지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입주기업들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창업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최근까지도 정부 혹은 관련 기관/단체에서 제대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 인력확보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사료된다.

(4)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애로사항: 창업보육센터 입주해 있으면서 느끼는 주요 애로사항은 다음과 같다.

1위: 설비지원 수준이 좀더 강화되어야 함(21.6%)
2위: 실질적인 자금지원 및 알선이 안됨(18.6%)
3위: 시장이나 신제품 등에 대한 정보제공 미흡(14%)
4위: 실질적인 기술지도가 필요하다(11.5%)
5위: 실질적인 경영지도가 필요하다(11.5%)
6위: 사용하는 공간이 부족하다(11%)
7위: 지원인력을 통한 업무지원이 미흡하다(9.9%)

(5) 창업보육센터 입주후의 성과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입주 후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기술개발, 상용화, 매출증대의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조사하였다.

성공했다(약간 성공 혹은 매우 성공)고 평가한 비율을 살펴보면, 기술개발에 있어서는 55.5%, 상용화에 있어서는 41%, 매출증대에 있어서는 50.3%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어서 입주 후의 성과는 기술개발에 있어서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세 가장 항목을 펑균적으로 보면, 약49%의 입주기업들이 입주 후에 기술개발, 상용화, 매출증대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따라서,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초기 기업의 육성이라는 당초 목표의 달성에는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1987년 11월에 한국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시작된 벤처창업은 많은 실직자, 미취업자 등에게 분명히 새로운 희망이었다. 이제 겨우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대기업 중심의 한국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처음의 열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직도 창업을 통한 재기 혹은 인생역전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고용환경의 불안으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고 할 것이다. 다만, 벤처정책이 처음 마련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벤처 일변도의 정책보다는 소자본 점포창업, 유통업, 외식업, 무점포 재택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지원정책이 마련된다면, 현재 보다 더 많은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웹사이트: http://www.kubic.co.kr

연락처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 홍보담당 김영문 053-620-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