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 추진내용 심의

울산--(뉴스와이어)--울산시는 1월 24일 오전 11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국제도시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만석 경제부시장)를 개최,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의 ‘2012년 주요 성과와 2013년 시행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은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2015년(5년)을 계획기간으로 7개 과제, 20개 시책으로 짜여져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의 그간 국제도시화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에너지, 자원 외교를 강화를 위해 관내 에너지, 자원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하고 콜롬비아, 이라크, 우루과이 등 자원부국 주요 도시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다음으로 세계 ‘알프스' 도시, 기관 간 산악관광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스위스 엥겔베르그 티틀리스, 중국 허베이성,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산악관광 교류협력을 체결하였고,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알프스 산악관광도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개발 협력을 통한 나눔과 기여를 실천했다는 것을 내세울 수 있다. 베트남 칸호아성에 의료봉사단체 파견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그리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하여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도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부지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도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이 내향적 국제화의 모범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외국인주민 실태조사와 정책과제 연구용역 등의 시책을 확대하고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문화 축제,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 등 다문화사회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그간 울산이 국제도시화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도시로 한발 성큼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

울산시는 국제화의 중심, 글로벌 리더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7대 과제 18개 시책’을 내용으로 하는 ‘2013년 국제 도시화 추진 시행 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해운·항만비즈니스센터 공사 준공에 따른 항만 경제권 활성화 기반 마련 등 2개 시책은 완료됐다.

첫 번째 과제는, 국제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이다.

울산시는 외국인투자기업과 첨단산업 수출 주력업종을 본격 유치하기 위한 울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은 올해 부지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북항지역 하부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제반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투자설명회 개최, 투자유치단 파견과 더불어 홍보 활동을 가속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컨벤션 시설은 건립계획 심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부지 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국제도시로서의 접근성 향상이다.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설립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KTX 개통에 따른 관광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한편 울산역의 편의 시설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율적인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복선전철화 사업은 부지 보상과 노반 공사를 지속 시행하고 고속도로 신설도 교량 등 공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과제는, 국제 교류 기반 확대이다.

해외도시와의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 추진, 동유럽지역 협력 거점도시 발굴, 자매우호도시 1개 특화사업 추진 등을 활발히 펼쳐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장춘시, 일본 하기시 등 자매우호도시 별로 스포츠, 문화 교류 등 1개씩의 특화사업 추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눔과 참여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민관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무원 글로벌 수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네 번째 과제로,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이다.

올해도 해외 명예자문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교류와 기업 통상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행사·회의 유치 노력을 보면 현재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등 8개 국제기구나 회의체에 가입해 있는데 이들 기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국제산업생태학회 컨퍼런스 등 국제행사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다섯 번째 과제는, 외국인 주거 편의 향상 추진이다.

외국인 주거 환경 증진을 위해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기능을 확대하고 외국인주민 상담창구 운영 등 글로벌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뉴스레터와 종합 안내책자를 발간하여 외국인의 생활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종합병원 외국인 진료 안내와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사업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간다.

여섯 번째 과제는,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이다.

글로벌 도시 디자인 조성을 위해 공공 건물이나 시설물에 울산의 이미지색을 우선 적용시켜 나간다.

우수 디자인마크 선정과 도시경관 디자인 공모전도 추진하는 한편 신화예술인촌, 달빛누리길 조성도 본격화한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복합웰컴센터 건립, 작수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강동권 개발도 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선진지 예술문화 탐방을 활발히 전개하고 국제 목판화 페스티벌, 태화강 국제 설치 미술제 등 국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곱 번째 과제는, 다문화 존중 기반 조성이다.

외국인 시정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문화축제,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하고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와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존중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 체험교실, 외국인주민 커뮤니티를 지속 운영하고 국가별 전통문화 육성단체와 다문화 가족을 꾸준히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만석 위원장은 국제도시화 추진은 울산의 미래 생존 전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국제도시화 추진위원회'가 국제 교류협력 증진과 울산의 국제도시화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한다.

한편, ‘국제도시화 추진위원회'는 2011년 제정된 ‘울산광역시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제도시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위원은 위원장을 비롯하여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회의에 앞서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임명장 수여가 진행된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연락처

울산시
국제협력과
하길상
052-229-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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