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분양아파트에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무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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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SH공사
2013-01-24 11:19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올해부터 분양하는 아파트의 계약자 또는 가족 중 일정자격을 갖춘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있는 경우,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신청자에 한해 이뤄지며, 자격조건을 갖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편의시설 설치는 지체장애인, 고령자, 휠체어 사용자, 시각·청각장애인 등 각 가구의 이동약자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욕실·현관·거실·주방 등에 제작된다.

예컨대 휠체어사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현관바닥 문턱을 제거하고, 마루에서 현관으로 나가는 공간엔 경사로를 설치해준다. 또, 캄캄한 밤 화장실 출입 시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욕실 출입구 야간센서등을 설치하며, 휠체어에 앉아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디오폰·가스밸브 높이조정 등을 뒷받침한다.

현재 고령자 전용주택이나 임대주택에 장애인이 입주할 경우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공급하고 있지만, 분양주택에 이동약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SH공사는 분양주택 거주자 중에도 이 같은 편의시설이 필요한 세대가 많고, 시민들의 주거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같은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리게 되는 올해 공급 예정인 분양아파트는 내곡지구(7단지 중 분양물량 69세대), 천왕2지구(1단지 중 분양물량 141세대), 신내3지구(2단지 중 분양물량 720세대)로서 분양과 함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단, 후분양(공정율 80% 시기 공급)을 시행하고 있어 현재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설치 품목과 공급시기 등은 향후 조정될 수 있으며, SH공사는 가급적 분양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편의시설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분양아파트에 편의시설을 설치·제공하는 서비스는 시민들의 요구와 제안에 따라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공급하는 모든 주택의 높은 품질과 최고의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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