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2등 당첨자들, 당첨 후 가장 먼저 한 일 ‘빚 청산’

- 지난 해 로또복권 당첨자 22명에게 물어보니

서울--(뉴스와이어)--2013년에도 로또 마니아들 소원은 똑같다. 한 인터넷 복권 전문업체의 인터넷 투표결과 무려 2365명 중 1500명(63%)이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또 1~2등 당첨’ 꼽았다.

로또 마니아들이 꿈꾸는 로또 1, 2등. 실제 1, 2등 당첨자들의 로또 구매 습관와 당첨 후 생활을 어떠했을까.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가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6명과 2등 당첨자 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대는 30~40대가 각각 8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은 서울경기가 전체의 11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성별은 남자가 여전히 많았다.

가장 하고 싶었던 일, 가장 먼저 한 일

로또 당첨자들이 로또에 당첨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과 실제 ‘가장 먼저 하게 된 일’은 무엇일까. 22명의 1~2등 당첨자 중 68%인 15명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도 빚 청산, 가장 먼저 한 일도 빚 청산’이라고 밝혔다. 기타 답변으로는 부동산 구입, 은행 저축, 주변인 돈 분배, 해외여행 등이 있었다.

로또 당첨소식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현재 우리나라 로또 1등 당첨자들은 3000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로또 2등 당첨자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은 실제로 로또 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렸을까. 대부분의 당첨자들이 배우자(연인)에게만 알리거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이유들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빚을 갚고 나머지는 비상금으로 저축하려고’ 등등의 답변이 있었다. 배우자에게만 알린 이유로는 ‘집사람이니까’, ‘다른 사람이 알면 번거롭기 때문에 가족만 알고 있기 위해서’ 등의 답변이 있었다.

로또 루머에 관한 진실은

로또1~2등 당첨과 관련된 많은 소문과 관련해 아직까지 사람들이 모르는 진실이 많다. 실제 1~2등 당첨자들을 붙잡고 물어봤다. 당신은 로또에 당첨된 후 당첨금을 찾으러 은행에 방문했을 때,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 혹은, 기부하라는 내용의 전화나 모르는 사람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가? 22명 중 22명이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고 얘기했다. ‘루머’는 말 그대로 ‘루머’일 뿐이었다.

달라진 로또 당첨자들의 생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그야말로 ‘인생역전’의 기회가 펼쳐졌다는 생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사람들은 그들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을 살게 될 것이라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로또가 200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이 낮아진 이후, 사람들의 향후 생활 방식도 예전과는 달라졌다. 22명에게 물어본 결과, 22명 전부가 직장에 계속 다닐 것이라 답했다. 또 로또를 계속 구매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모든 당첨자들이 “YES”라고 답했다.

로또 당첨자들의 실제 로또 구매 패턴

당첨자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5000원~20000원 이하 금액으로 로또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구매 금액은 ‘11000원~20000원’대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10만원을 초과해 구매해본 사람들도 3명이나 있었다.

이들은 주로 일주일에 1번 정도, 집이나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일반 로또 판매점을 이용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많이들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자들의 절반은 매주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로또를 구매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가끔 잊긴 해도 거의 매주 구입하는 사람들도 다수였다. 다른 복권에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주로 로또만 구입하는 사람들이 18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로또 당첨자들은 실제로 어떤 꿈을 꿨을까

사실 당첨자들의 절반 가까이(10명)는 특별한 꿈을 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흔히들 좋은 꿈을 꾸고 난 뒤 로또를 구입해야겠다고 말하곤 하는데, 꿈에 얽매이지 않고 꾸준히 로또를 구매하는 습관이 중요했다.

로또 당첨 전 특별한 꿈을 꾼 사람들 중에서는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 꿈을 꾼 사람들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돼지 또는 동물 꿈’, ‘대통령,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나오는 꿈’, ‘숫자 꿈’, ‘피가 나오는 꿈’ 등도 있었다.

행복한 상상, 일주일의 행복

당첨자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로또 1등 당첨금액은 10~20억 미만(9명)이 가장 많았고, 20~30억 미만(5명)이 그 뒤를 이었는데, 이를 보아 대체적으로 현재의 당첨금액에 만족하는 듯 보였다.

22명 중 12명의 당첨자들은 로또를 ‘행복한 상상, 일주일의 행복’으로 느끼며 로또를 구입했다. 그에 반해 ‘인생역전, 대박, 한탕주의’ 등의 인식은 많이 감소해, 스스로가 즐거운 마음으로 로또를 구매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중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은 평범한 사람들로, 일주일의 즐거운 상상을 즐기는 편이었다”며 “당첨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꾸준한 로또 구매 습관이 당첨에 이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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