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북부 보께오, 대규모 면세점 들어선다

- 해외 유명 면세점 총집합, 한국상품 전문점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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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3-01-28 09:20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지난 1월 18일 인도차이나반도 내륙국가인 라오스가 베트남 중북부와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물류 수송로 개통과 관련해 3개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철도를 제외한 라오스 중부를 거쳐 태국-베트남과 캄보디아-베트남을 잇는 물류 수송로가 완성된 셈이다.

이로써 바다는 없지만 5개국 국경과 접해 물류 허브를 자처하는 라오스의 마지막 교역로는 미얀마-라오스-베트남 루트만 남게 됐다. 그러나 이 역시도 현재 공사중에 있다.

라오스는 북부 루앙남타주(州) 국경지역인 ‘롱군(Long district) 씨엥콕(Xiengkok)’에 조성하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전 국토가 인도차이나반도를 연결하는 거점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라오스와 미얀마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이 다리는 미얀마 샨주(州) 켕랍(Keng Lap)을 출발해 라오스 우돔싸이주(州)를 거쳐 베트남 북부도시 디엔 비엔 푸(Dien Bien Phu)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로, 대단위 교역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미얀마와 베트남의 두 나라 인구는 어림잡아 1억5천만 명. 경제학자들은 개혁·개방과 함께 빠른 성장을 구사하는 두 나라가 아세안의 경제지도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동안 두 나라의 교역이 중단된 상태다.

라오스 역시 미얀마 국경지역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없어 원주민들만 이동할 뿐 두 나라의 교류가 끊긴 상태였다. 그러나 씨엥콕-켕랍 다리가 완공되면 미얀마-베트남뿐 아니라 라오스에도 큰 변화가 일게 된다.

특히 라오스 북부를 관통해 태국과 중국을 잇는 아시아 3번 고속도로와 제4 우정의 다리 개통으로 교역이 활성화된 가운데 미얀마가 육로 교역에 가세함에 따라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에는 훼이싸이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들어서고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교류의 중심지가 될 대단위 물류단지와 호텔, 면세물류센타가 조성중에 있어 전문가들의 예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라오스 정부도 65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나카팔레스 물류단지로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외부 인구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골든트라이앵글지역에서 메콩강 수로를 이용해 배로 이루어지는 무역은 연간 580억 달러 규모로,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1,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유동인구도 900만 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다리가 개통됨에 따라 메콩강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역량이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물류단지에는 초대형 면세물류기지도 들어선다. 매출규모 세계 2위의 독일의 하이네만과 아시아의 초대형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상품 판매점, 아세안 경제 영향권 탈환을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도 일본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곳에 대규모 일본상품관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DHECO사도 그랜드호텔 면세센터에 독일 하이네만사의 명품브랜드와 일본의 우수상품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한국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면세물류센터을 열고, 아시아 수출의 전진 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한국 업체의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월을 전후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상품 면세물류센타는 1차로 총 828㎡에 24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자동차를 제외한 우리나라 모든 상품의 5년간 수입검사 면제와 면세 특혜로 인해 국내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상품 면세물류센타를 조성하는 관계자는 “한해에 수백만 명이 오가는 라오스 최대 면세물류센터에서 한류를 바탕으로 한국상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경제 발전과 함께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상품과 문화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리적 불리함을 이용한 라오스의 물류 중심지 역할은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의 물류 거점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 라오스 보께오주의 한국 면세물류센타와 관련해 ㈜DHECO사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www.dheco.co.kr

*이 자료는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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