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철광산 확보한 서동, 금광 개발권도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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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3-01-28 14:08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 철광산개발권을 획득하고 정밀탐사에 들어간 우리나라의 (주)서동이 이번에는 금광개발권까지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서동의 라오스 현지법인인 KDM사(社)는 27일, 북부 씨엥쿠앙주(州) 무앙캄(M·Karm)에 296㎢의 철광산 개발과정에서 고품위의 금광을 발견, 라오스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금광 개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가 총리령으로 외국 기업에 무분별한 사업권 허가를 제한한 상태에서 획득한 금광개발권으로, 지식경제부와 주 라오스 우리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에 머물고 있는 윤광현 차장은 “철광산 조사과정에서 고품위의 금을 발견하고 라오스 에너지광산부에 자료를 제출해 개발권을 신청하게 됐다”면서 “서동이 이번 개발권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중소기업을 믿고 지원해준 지식경제부와 주 라오스 대사관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금 매장량은 정밀탐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국내에서는 톤당 2~3g만 나와도 개발가능성이 있는데, 우리가 확보한 광산은 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철과 함께 구리와 금 이외에도 개발과정에서 각종 광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이 확보한 지역의 금 매장량은 호주의 광물 전문 업체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많게는 톤당 6~7g까지 나오는 광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첨단 기계를 동원해 본격 개발에 착수할 경우 매장된 금의 경제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차이나반도 내륙국가 라오스는, 북부 보께오주 보석광산과 비야산을 중심으로 한 동광산, 중부 타캑지역의 주석 등 전 국토에 걸쳐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개발가능성이 무한한 나라지만,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는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서동의 라오스 진출과 광물자원 개발권 획득이라는 쾌거는 우리 정부가 경쟁력과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한다면 성공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서동은 경남지역인 밀양과 함양, 울산 등지에서 골재 채취를 주사업으로 하는 중소기업으로, 자원개발을 위한 설비와 장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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