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공중위생시설 실내공기질 양호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시내 주요 공중이용시설 3,518곳의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간이 검사한 결과 약 95%(3,341곳)가 기준치 이하의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4개 측정항목(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단, 어린이집은 부유세균 항목 포함해 5개 항목) 중 1개 항목 이상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177곳으로 약 5%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12년 3월부터 12월까지 일정 규모 이상의 복합건축물(1,299곳), 업무시설(558곳), 혼인예식장(68곳), 공연장(10곳), 학원(38곳) 등의 공중이용시설과 그 외 영유아,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집(644곳), PC방(200곳)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 대상(공중위생관리법시행령 제3조)은 복합건축물(2,000㎡ 이상), 업무시설(3,000㎡ 이상), 공연장(1,000석 이상), 학원(2,000㎡ 이상), 혼인예식장(2,000㎡ 이상), 실내체육시설(1,000석 이상) 등 이다.

기준치를 초과한 177곳 중 오염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학원으로 38곳 중 9곳(23.68%)이 4개 항목 중 1개 항목 이상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설별 부적합 비율은 학원(23.68%), pc방(13.5%), 공연장(10%), 지하 이미용업소(9.78%), 목욕장(6.88%), 어린이집(6.36%), 경로당(5.0%), 당구장(3.33%), 업무시설(3.22%), 복합건물(2.92%) 순이다.

측정항목 및 기준은 ▴미세먼지(150㎍/㎥)▴이산화탄소 (1,000ppm)▴ 일산화탄소 (25ppm)▴ 포름알데히드 (120㎍/㎥) 4가지 항목(공중위생관리법시행규칙 별표6)이며 초과한 항목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이드 순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두가지 항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항목별로 기준 초과가 많은 항목은 이산화탄소(66건), 미세먼지(58건), 포름알데히드(26건) 순이고 11건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두가지 항목을 초과했다.

※ 미세먼지(PM10):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입자(직경10㎛이하)로 대기중에 장기간 체류하기 때문에 지속적 노출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며 숨을 쉴 때 폐로 들어와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 저하

※ 이산화탄소(CO2): 복잡하고 밀폐된 생활공간에서 호흡에 의해 주로 발생되며 독성은 없지만 그 양이 증가하면 혈액 속 이산화탄소가 폐에서 사라지지 않게 되어 18%이상인 곳에서는 생명이 위험

※ 일산화탄소(CO): 가스, 석유보일러, 가스레인지를 사용시 완전연소가 일어나지 못할 때 생성되며, 중독시 주요증상은 두통, 메스꺼움,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이며 만성적으로는 성장장애,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 만성호흡질환 유발

※ 포름알데히드(HCHO): 단열재나 섬유, 장롱, 바닥제, 접착제 등 사용되며 인체의 유해성으로는 눈, 코, 목 및 피부자극성과 발암성

서울시는 실내공기질 분석 결과를 자치구에 통보하고 시설 관리자에 대해 실내공기질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여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오전, 오후, 저녁에 하루 3번씩(오전 10시 ~ 오후 9시 이전) 자연환기와 청소만으로도 실내공기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주방은 사용시 창문이나 후드를 이용해 환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축이나 개·보수한 건물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태워없애기’ 즉 ‘베이크아웃(BAKE OUT)’이라는 방법을 권장했다.

※ 베이크아웃(BAKE OUT): 모든 문을 닫고 난방온도를 30~40℃로 설정, 5~6시간 동안 유지시켜 실내온도를 높여주어 건축자재 등의 유해오염물질 방출량을 일시에 증가시킨 후 모든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방법으로 3회 이상 실시하면 오염물질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들을 대상으로 법정의무시설과 그 외 청소년이용시설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 시설수를 늘려서 실시할 계획이며 희망하는 시설도 신청을 받아 오염도 측정과 및 공기질 개선 방법을 안내 해 줄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실내공기오염은 우리가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환경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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