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국내 최초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상업생산

- 연간 300억원대 수입대체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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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09:53
서울--(뉴스와이어)--삼양사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상업생산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에 실리콘 화합물을 첨가해 저온 충격강도, 내화학성, 난연성 등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수지이다. 주로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차 부품, 스포츠 헬멧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고기능성 수지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천톤 규모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국내 수요량 전체를 수입에 의존해왔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실리콘 화합물의 공정작용이 상당히 까다롭고 폴리카보네이트 고유의 투명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개발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양사는 3년간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특허 등록과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삼양사의 상업생산으로 국산화가 이뤄지게 되면 연간 3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와 3,000억원의 세계시장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사 관계자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를 국산화함으로써 원가절감, 신속한 고객대응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고기능성 수지의 시장을 공략해 신규시장과 해외시장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지난 2012년 5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제조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미국, 중국, 일본, EU, 대만 등에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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