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협력 ‘지방학사’ 사업 본격 착수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지방출신 대학생이 주거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 정진하여 지역의 일군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을 30일(수)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기숙사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완료하였고, 2014년 신학기 입주를 목표로 금년 2월 시공사 선정, 3월 착공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발산택지개발지구 내 강서구 내발산동 740번지로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283㎡ 규모로 전용면적 23.34㎡의 기숙사 186실(372명 수용)을 건설하여 지방출신 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공급하게 된다.

참고로, 대학생 주거실태 선호도 조사(서울YMCA 시민사회운동부)에 의하면 지방출신 대학생 수에 비해 대학의 기숙사 수용비율은 21% 정도로 지방학생들은 대학가 주변의 주거난과 비싼 하숙비를 부담해 왔다.

<주요대학 1시간 이내 이동 가능한 교통이용이 편리한 지역>

금번 서울시가 건립하는 공공기숙사는 부지와 인접하여 근린공원과 인근에 수명산이 있어 지리적 여건 및 환경이 양호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10분 거리 이내로 주요 대학을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마곡역 주변의 마곡 택지개발사업지구가 1만호 공동주택 및 첨단 도시형 산업단지로 개발이 되고 있어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의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80명), 태안군(70명), 예천군(10명) 참여>

서울시는 이 사업을 위해 경기도 권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약 123개소)를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하여 지난 9월 18일 순천시, 태안군과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서울시는 토지를 제공하고 순천시, 태안군은 건축비를 실별 1억씩 부담(부족 공사비는 서울시 부담)하는 것으로 40억을 부담하는 순천시는 40실(80명), 35억을 부담하는 태안군은 35실(70명)을 3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예천군에서도 이 사업에 참여의사를 표시하여 5억을 부담하고 5실(10명)을 사용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다.

금번 서울시가 건립하는 기숙사 구조는 기존의 1실당 2인이 거주하는 구조와는 달리 화장실, 욕실은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독립되어 1인이 사용하는 구조로서 기존의 기숙사에 비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 주변을 배려하고 대학생들간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기숙사 건물의 특징으로는 인접 아파트의 시각적 개방감을 고려해 중앙을 저층으로 배치하여 분절을 통한 단지 내 경관축을 확보하였으며, 층수도 7층 이하로 계획하여 주변과 어울릴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도서관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 및 평면계획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 이용시민과 기숙사 이용학생과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여 기숙사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동선분리 원칙에 따라 설치된 지하1층의 도서관은 인근 광장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선큰을 통해 채광이 원활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숙사학생과 연계한 공부방 등의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습도우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기숙사 건물 지하 1층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을 설치하여 입주 학생들에게 식사와 함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1층에는 지방에서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잠깐 거주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와 장애우를 위한 장애인 실을 설치하였다.

지하 1층에는 기숙사 퇴소 시를 고려하여 단기간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소규모 창고를 구획하여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였으며, 2~3층에는 컴퓨터실, 동아리방 등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하였고, 지상 3층에는 옥상정원, 산책로 공간을 설치하여 입주 학생들간 다양한 행위 및 행동을 통해 지역 간 학생들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지상1층 및 2층에 장애우학생을 고려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설계를 통해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태양광 등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 가변성 극대화 해 좁은 공간 효율적 활용>

건축물에는 태양광, 지역난방, 절수형기기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친환경자재 사용 등 친환경건축물로 설계하였으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둥식 구조인 라멘구조를 채택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2월 시공사 선정, 3월 착공, 2014년 새학기 입주 >

금번 지자체 협력 공공기숙사 사업은 이번에 건축허가 협의가 완료에 따라, 2월에 시공자를 선정하고 3월에 착공 하여 2014년 새학기부터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8만호, 지자체협력 공공기숙사 건립사업 지속 추진 >

강맹훈 서울시 주택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임대주택 8만호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부족한 대학생 주거공간 확충을 위해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공공에서 건립하는 기숙사는 정부의 지원없이 전액 시비로 건립되고 있어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임대주택과
박해일
02-2133-706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