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설 연휴 화재와 대설·해빙기사고 위험 높아
- 소방방재청 ‘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과거 정부인계·인수 시기인 '03년 2월 대구지하철화재와 ‘08년 2월 숭례문 화재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바 있으며, 최근 4년간(’09~‘12년)간 설연휴기간 중 평균 537건의 화재로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새정부 출범시기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설명절을 맞아 백화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활동과 화재 및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10년(‘02~’11년) 동안 2월에 8회의 대설로 4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는데 특히 ‘11.2.11일에는 강원 영동 등 동해안에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360억원의 시설피해와 국도 7호선에 차량이 34시간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이에 따라 대설에 대비한 사전 정보파악 및 공유, 한단계 빠른 도로 제설대책, 민·관·군 협력체계 정비, 농·축·수산시설물 안전조치 등 철저한 예방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한편, 지반침하, 흙막이벽 붕괴, 절개지 유실 등 최근 5년(‘08년~’12년)간 해빙기 붕괴사고는 66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하였으며 이중 35명(89.7%)이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여 대형공사장, 노후 건물 등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정비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5년(‘07~’11년)간 2월중 294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사망 5명, 부상 1명의 인명피해와 104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2월부터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산불취약지역 특별관리,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한발 빠른 예방대책 추진과 설 연휴 성묘객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원묘지, 고속도로 입·출구 등에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2월에 많이 발생하는 대설·화재·해빙기 안전사고와 산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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