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초·중고생들의 방학이 중반에 접어드는 8월을 맞이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진 공원프로그램을 25일(월) 10시부터 인터넷을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전 같으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여 동안의 방학은 평소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지만 요즘 학생들은 방학 기간동안 여기 저기 부족한 과목을 배우기 위해 보습학원을 찾아다니느라 심신이 피곤하고 여기에 방학숙제가 가중되어 방학이 오히려 더 싫어지게 된다.
자동차도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1~2시간마다 휴게소를 찾아 열기를 식히듯 학생들도 방학동안 만큼은 몸과 마음을 식힐 수 있는 비상구가 필요한데 여기가 바로 도심 곳곳에 있는 공원이다.
지금 가까운 공원에 가보자! 여러 가지 수종의 나무들이 온갖 자태를 뽐내며 녹음을 만들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길동생태공원에는 여름 한철 시골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각종 희귀곤충들이 날개짓을 하며 서울샌님맞이 채비를 하고 있고, 온 가족이 휴가중이라면 아버지 어머니 손을 잡고 책으로만 보던 논밭의 잡초뽑기도 권할 만하다.
열대야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다면 2002년 우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월드컵을 생각하며 월드컵공원으로 달려가 보자. 등 뒤로 불어오는 시원한 한강바람을 맞으며 귓가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취해 볼 수도 있고 온가족이 열대야를 피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극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8월의 한가운데 있는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공원에서는 태극기교실을 마련했는데 국민 누구나 나라사랑에 대한 열정은 높지만 정작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현실인데 어린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지난 7월 처음 시작한 여의도공원의 영어체험교실은 접수시작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오는 8월에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자기소개와 여의도 생태숲을 돌며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주 50여만 명이 찾아 강북의 새로운 명소가 된 뚝섬 서울숲에서는 물길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여 초중생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환경을 배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들을 서울숲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서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구에서도 기존 공원이용 프로그램과는 다른 색깔있는 내용이 많은데 강서구청에서는 한방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우리의 눈길을 끈다. 궁산공원에서 열리는 건강약초교실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약초이야기를 시작으로 구암 허준박물관에서는 실습도 할 수 있는 한방체험교실을 열 계획으로 있어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8월 공원이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확인 및 인터넷 예약이 가능(길동생태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접수)하고 자치구에서 별도로 마련한 공원이용 프로그램들은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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