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가(7/22) : 4,700원
목표주가 : 5,500원
Buy(매수, 유지)
2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함으로써 수익성이 대폭 둔화되었다. 이는 주로 고유가에 따른 비용부담, 일본노선 부진, 화물부진에 따른 것인데, 3분기부터는 일본노선 수요 회복, 화물 수요 개선 등 수요부문의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유가의 경우 3분기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전망이나, 유류할증료 부과 범위가 확대되어 동사의 유류비 부담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최근 조종사파업은 장기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관점을 유지한다.
지난 22일 동사에서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2005년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7,513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12억원을 시현하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적자 전환하여 전년대비 수익성이 대폭 하락하였다. 당사의 추정치와 비교할 경우에도 매출액의 경우 3.8%, 276억원 초과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71억원, 경상이익 또한 142억원 가량 추정치를 하회하였다. 1분기 영업실적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전체적인 여객수요는 양호하였으나, 일본노선의 수요감소, 화물부진, 고유가 등에 따라 수익성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둔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49억원에서 무려 261억원 감소한 -12억원으로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되었다. 이는 무엇보다도 고유가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분기 항공유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분기의 경우 51.7% 상승하여 상승폭이 1분기 대비 높았다. 이러한 고유가의 영향에 따라 원/달러환율의 11.1%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감소세를 시현하였다. 이러한 고유가와 함께 2분기에는 동사에 불리한 영업상의 여건이 발생하였다. 우선 동사의 국제선여객부문에서 20% 수준을 점하고 있는 일본노선이 한일관계의 냉각에 따라 큰 폭의 수요감소가 발생하였고, 화물부문 또한 4월부터 6월까지 크게 둔화되었다. 여기에 특별성과급 등 일부 일회성 비용 또한 반영되었고, 유류할증료 또한 동사의 주력노선이 아닌 장거리노선 중심으로 부과되어 상대적으로 수혜가 크지 않았다.
6월 매출실적에 따르면, 동사는 국내선여객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였고, 국제선 여객수요는 1.1%, 화물수요 0.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여객수요는 4월까지 전년 고속전철 개통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내었으나, 5월부터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국제선여객부문은 3-4월의 6% 수준, 5월의 1.6% 대비 소폭 둔화된 1.1%를 기록하였으나, 탑승률이 3.8% 가량 상승하였고 Yield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실제 수요는 수요의 증감률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동사가 공급규모를 3.7% 가량 축소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노선의 탑승률이 68.1%로서 전월대비 10%p 가량 회복됨으로써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었다. 화물 또한 Yield의 강세 지속, 탑재율 호조세 등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초고유가, 일본부진, 화물부진 등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둔화된 동사는 3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항공유가의 경우 3분기에도 2분기와 같이 초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요부문에서는 영업환경이 2분기 대비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일단, 4,5월 극심한 부진을 나타내었던 일본지역 수요가 6월을 시작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7월 이후에는 외교마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커져 IT관련 부품 수출의 호조세로 이어져 화물부문 또한 2분기 대비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러한 매출회복과 함께 3분기부터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노선에 대해서도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화물유류할증료 밴드도 상향 조정됨에 따라 동사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어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당사에서는 1주일을 경과하고 있는 조종사파업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현재 조종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요구조건들이 인력채용 등 경영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이거나, 상식선에서 납득이 쉽지 않는 조건 등 집단이기주의적 색채가 강한 내용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여론의 부담을 이겨내며 파업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또한 사측에서도 비용부담이 커질 경우 핵심이슈 몇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이슈에 대해서는 양보함으로써 조기해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5,8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일본노선 부진, 고유가, 화물 부진 등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본노선 부진, 화물 수요 약세 등의 요인은 3분기부터는 호전될 전망이고, 고유가는 3분기에도 일정수준 지속될 전망이나, 화물부분 유류할증료 부과, 여객 단거리노선 유류할증료 부과 등으로 유류비 부담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분기는 여객부문의 성수기로서 수익 극대화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목표주가의 조정은 2분기 실적과 조종사파업에 따른 수익성 둔화 등을 반영하여 수익전망을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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