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가(7/22): 15,100원
목표주가: 20,000원
Buy(매수, 유지)
삼성물산은 이미 알려진대로 홍콩법인의 선물거래손실로 2분기 6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74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49.3%, 전분기 대비 213.7% 증가하였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영업외측면 역시 지난해 카작무스 손실을 감안하면 대폭적인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자산가치의 중요성도 확대될 전망인데, 특히 보유중인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커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및 자산가치 부각으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삼성물산은 이미 알려진대로 홍콩법인에서의 선물거래손실이 발생하면서 2분기 6억원의 경상적자가 발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3%, 전분기 대비 213.7% 증가한 9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법인의 금속 선물거래 사고는 전기동 등의 영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할 목적으로 선물 투기거래가 이루어진 것인데, 이에 따른 총손실 금액은 950억원으로 확인되어 모두 지분법평가손실로 반영되었다. 임의적으로 자행된 선물 투기거래는 동사의 해외법인에 대한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이번 사고를 통해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보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가 측면에서도 단기적인 주가 하락으로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으로 경상적자가 발생하게 되었으나, 이보다 주목되는 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적으로 개선된 점이다. 부문별로는 무역부문에서 114억원, 건설부문에서 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무역부문은 1분기 94억원의 적자에서 판관비 절감을 통해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건설부문은 해외공사 손실 감소와 공공 토목 공사 매출 증가를 통해 전년 대비 47% 이상,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하는 실적 호전을 기록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2분기 대폭적으로 호전된 영업실적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건설부문은 대형 해외공사가 종료되고 주택 매출이 줄어들겠지만, 그간 대규모 비용요인이었던 해외공사 손실액이 줄어들고 있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이상 증가한 1,813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경상이익은 1,24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카작무스 처분손실로 하반기 경상이익이 3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영업 및 영업외적인 측면 모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적정주가 산출에는 실적 모멘텀외에도 보유중인 자산가치의 부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사는 삼성전자를 비롯, 제일기획,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삼성전자의 지분가치는 3조 2,664억원(7/22일 기준)으로 이미 동사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있고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어 동사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 및 자산가치 중요성 확대에 따라 주가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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