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2012년도 출판 통계 발표
2012년 신간 발행 현황
2012년 1년 동안 출협을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신간 도서의 발행 종수는 총 3만 9767종(만화 포함)이며, 발행 부수는 8천 690만 6643부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발행 종수는 9.7% 감소하였고, 발행 부수는 20.7%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 및 독서인구의 감소, 제작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185부로 전년(2488부) 대비 12.2% 감소하였고, 권당 평균 정가는 1만 3885원으로 전년(1만 3010원) 대비 6.7% 증가하였으며, 평균 면수는 273쪽으로 전년(260쪽)보다 5.0% 늘었다.
분야별 발행 종수 현황
2012년의 신간 발행 종수는 총 3만 9767종이다. 역사(9.5%), 철학(7.4%), 사회과학(2.9%)분야만 증가하였을 뿐 다른 분야는 모두 감소하였다.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학습참고서(-36.1%)와 아동(-21.5%)이다. 이는 EBS수능교육 강화로 학습참고서 발행이 계속 감소하고, OECD국가 중 최하위인 신생아 출산율 저하와 아동인구의 감소로 아동용 대형기획물(전집)의 발행이 위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순수과학(-19.5%), 만화(-15.7%), 총류(-14.3%)순으로 감소하였다.
분야별 발행 부수 현황
초판 발행 부수는 총 8천 690만 6643부로 전년(1억 955만 227부) 대비 20.7% 큰폭으로 감소하였다. 전년 대비 늘어난 분야는 사회과학(4.4%), 역사(2.7%), 철학(0.4%)뿐이었으며, 다른 분야는 전체적으로 큰폭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순수과학(-39.3%), 학습참고서(-38.7%), 어학(-31.2%) 아동(-29.6%)은 약 30% 정도 감소하였고 종교(-16.7%), 총류(-11.0%)가 그 뒤를 이었다.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아동으로 2653만 7234부가 발행되어 전체 발행 부수의 30.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문학(17.3%), 학습참고서(12.1%), 사회과학(11.3%) 순이었다.
종당 평균 2185부 발행, 평균 책값은 1만 3885원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185부로 전년(2488부) 대비 12.2% 감소하였다. 총류가 3.9%, 사회과학이 1.5% 소폭 증가한 반면, 순수과학 분야는 -24.7%, 어학이 -20.1%로 큰폭으로 감소하였다.
도서의 평균 정가는 1만 3885원으로 전년(1만 3010원) 대비 6.7%로 증가하였다. 또 책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73쪽으로 전년도의 260쪽에 비해 13쪽(5.0%)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도서 번역 출판 현황
2012년도 전체 발행 종수(3만 9767종) 가운데 번역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5.7%(1만 224종)로 전년도 26.5%(1만 1648종)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다. 학습참고서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출판 콘텐츠의 자급자족률이 매우 취약했으며, 특히 일본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번역서 비중을 보이고 있었다. 분야별로는 문학(2169종), 아동(2002종), 사회과학(1213종)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3948종), 미국(3107종), 영국(914종), 프랑스(561종), 독일(387종), 중국(364종)순으로 번역됐다.
출판사별 발행 실적 현황
2012년 한 해 동안 출협을 경유해 국립중앙도서관에 신간을 납본(제출)한 출판사 수(2537사)를 실적별로 살펴보면, 5종 이하를 발행한 출판사는 1340개사로 전체 출판사의 52.8%였다. 이어 6~1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412개사(16.2%), 11~2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338개사(13.3%)인 것으로 집계돼, 2537개 납본 출판사 중 2090개 사 (82.4%)가 연간 20종 이하의 도서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웹사이트: http://www.kpa21.or.kr
연락처
대한출판문화협회
기획홍보부
김신영 과장
070-7126-4732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