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2012 농산물 안정성 조사 결과 발표

2013-01-31 08:41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2012년에 부산으로 반입된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4,160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0.8%인 32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2년 농산물 잔류농약검사에 따른 기준초과율 0.8%는 2011년 0.7%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당해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

이번 조사는 엄궁 및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898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1,262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로, 상추·깻잎 등 15품목 32건에서 클로르피리포스(Chlor pyrifos) 등 15종의 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되었다.

부적합된 농산물 15품목은 주로 엽채류 및 엽경채류였으며 깻잎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추 6건, 쑥갓 3건, 시금치 등 4품목에서 각 2건, 쌈배추 등 8품목에서 각 1건 등의 순이었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총 15종으로 34회 검출되었다.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8회, 이피엔(EPN) 4회,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il) 등 3종이 3회, 비펜스린(Bifenthrin) 등 3종이 2회, 클로로훼나피르(Chlorfenapyr) 등 7종 농약이 각 1회 초과 검출되었으며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안전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도 부적합 우려가 높은 농산물을 중점관리대상품목으로 선정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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