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세청의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과 분당, 용인, 평촌, 목동 등 판교 주변지역 아파트에서 호가가 대폭 하락한 매물이 출현하고 있음에도 매수자가 관망하는 등 지난주의 보합세에서 매수자의 가격결정력 강화로 인하여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다.

그간 매물없이 호가에 의한 가격상승을 주도하던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매물이 증가하면서 호가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6월 국세청의 다주택자 세무조사 착수 이후 일부보유 주택을 양도하고 있고, 3주택자들도 조사가 예고된 9월 이전 양도를 추진하는 등 매물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호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수자의 관망으로 지난주에 신고된 주택거래 건수는 365건으로 전주보다 약 16% 감소되었다.

지역별 가격추이를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된 호가 및 시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13억원을 호가하던 잠실주공5단지 504동 36평형이 지난주 11.1억원에 거래된 이후 현재 519동 36평형이 11억원에 매물이 출현하는 등 일반적으로 5천만원 정도 호가하락하고 있으며 올림픽선수촌, 패미리, 가락시영 등도 호가하락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수 세력이 관망 중이다.

국민은행의 7.11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 평당가액은 1,935만원으로 전주 1,941만원 대비 0.36%하락하는 등 전반적 가격하락하였다. 강남구는 대치 은마아파트 31평형, 34평형이 약 2~3천만원 호가하락 하고 있고 미도아파트도 약 2천만원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아파트가 거래부진 속에 약보합세이다.

은마아파트 8억내지 8.5억을 호가하던 18동 7층 31평형이 7.6억에 급매물로 나오고 있고 10억 이상을 호가하던 미도아파트 101동 34평형도 9.5억에 급매물로 나와 있다.

분당지역은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61평형이 1억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 매도호가가 형성되는 등 호가하락 현상이 유지되고 있으나 매도·매수자간의 공방속에 호가차이가 커 거래는 극히 부진하다. 과천에서는 7.6억을 호가하던 10단지 27평형이 최근에 1.5억이 하락한 6.1억에 급매물로 거래 되는 등 전반적인 호가 약보합상태에서 매수세가 관망 중이다.

국민은행의 7.11일 기준 과천시 아파트 평당가액은 전주와 동일한 2,472만원으로 가격상승이 중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까지 상승세이던 용인은 매물이 급증하면서 전반적으로 2~3천만원 정도 호가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파크뷰아파트에 거주하는 3주택 보유자인 A씨의 경우 7.5억원을 호가하던 용인 성복동 LG 빌리지 2차 62평형을 7억원이라도 좋으니 급히 팔아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조사착수한 4주택보유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분당거주 공인중개사 Y씨의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50평형, 목동 거주 00기업 이사 K씨의 목동 14단지 32평형, 송파 거주 중기사업자인 G씨의 문정 동아아파트 34평형, 서초동에서 한식당을 경영하는 L씨의 방배 삼호아파트 45평형 등이 세무조사 착수 이후에 매도되었고 도곡동에 거주하는 00상역(주) 회장인 K씨도 타워팰리스 A동 72평형의 매도를 추진하고 있는 등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도 6월 조사착수 이후 11채가 양도되었고 14채가 계약단계에 있는 등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아파트 매각유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3주택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예고된 가운데 신설동에서 임대업을 영위하는 P모씨가 보유 중인 3채의 아파트 중 올림픽선수촌아파트 118동 51평형이 매물로 나오는 등 3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 예고의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국세청 개요
내국세를 부과 징수하는 정부기관이다. 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고, 전국적으로 국세청장 소속하에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있고, 지방국세청장 소속 하에 109개 세무서가 있다. 관세를 제외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징수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충당하는 가장 근원적인 재원이 된다. 산하기관으로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청장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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