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3년 노인복지 예산 654억원 투입…다양한 노인복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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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2013-02-01 09:38
청주--(뉴스와이어)--청주시는 인구 구조의 고령화와 은퇴 후 노년기 장기화로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 중요성이 급증함에 따라 2013년 노인복지 예산 654억원을 들여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펼친다.

이에따라 독거노인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노인 일자리 확대, 노인여가활동 확대, 노후수당 지원, 노인복지관 확충 등 사업을 추진한다.

▶ 독거노인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 역점 추진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OECD국가 중 1위이며 청주시 노인 자살률은 전체 자살율의 34%에 달해 독거노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고독 및 소외 등의 자살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독거노인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복지정책의 우선 사업으로 정해 추진한다.

시는 2011년도 우리시 노인자살 91건을 올해 75명으로 낮추고 앞으로 매년 10%씩 자살률을 낮춰 장기적으로 2017년까지 청주시 전체 자살률을 OECD 국가 평균 수준인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상반기 중 독거노인 밀착관리 시스템을 개발 구축하고, 2013년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독거노인 후견인에 대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마치고 2월 한 달간 청주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시는 보호사각지대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에 시범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사업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독거노인 1500가구에 게이트웨이 및 센서 등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U-Care 시스템을 활용한 독거노인 365일 안전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도 운영비 1억5000만원 중 국비 70%를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각 동별 통장님들을 비롯한 자원 봉사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전체 독거노인별 후원체계를 강화하고 노인돌봄서비스, 음료배달 안부확인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66만6852명이며 그 중 노인인구는 8.6%인 5만7500명이다.

이 중 1인가구 65세이상 노인단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이며, 65세이상 노인가구 중 1인 가구는 23%이다.

실제적으로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은 8300여명이며,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2500명, 차상위 노인은 515명이다.

▶ 노인일자리 대폭 확대
시는 노년기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를 통한 자존감 증진을 위해 지난해 보다 사업비가 26%증가한 57억2700만원을 들여 2835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그동안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일자리 기간 연장 요구 반영으로 사업기간을 7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해 참여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소득보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유형은 노노케어, 공원지킴이 등 사회공헌형, 봉제, 반찬가게 등 시장형, 전문교육 이수자 파견의 인력파견형 등 72개이다.

일자리 중점사업으로는 노노케어 사업량을 지난해 380명에서 460명으로 확대했으며, 학교급식 도우미, 보육시설 영양맘, 보육교사 도우미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과 학교CCTV 상시관제, 스쿨존지킴이 등 아동보호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노노(老老)케어 사업은 청주시 4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안부확인 및 가사서비스 제공을 통해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을 관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세대에 지역자원을 연계해 준다.

또한 학교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도 관제하는 전담인력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배치해 모니터링 하는 CCTV 관제사업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 귀가 및 취사 도움, 학습 지원을 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노인일자리 욕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과 함께 시니어 인턴쉽 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개발해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노인여가활동 확대 등 행복한 노후 보장
어르신들의 여가 및 교양, 건강 등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100개소에 9988 행복나누미 복지지도사 8명을 배치, 매일 2개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체조, 웃음치료, 게임활동 등 1경로당 1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로당 475개소에 운영비·난방비 및 양곡비 10억여원을 지원한다.

또한 노인돌보미 확대 배치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주1회 이상 실시, 독거노인 배달음료 사업 등으로 돌봄사업을 강화하고, 결식 우려 노인 대책으로 경로당 무료급식과 식사배달사업을 청주 YMCA 외 14개 기관에서 올해부터 1인당 1일 급식 단가를 3500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이용노인에게 보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4세대이상 가정에 어르신 효도수당을 월5만원, 만85세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수당을 월4만원씩 지급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노인복지관 확충
시는 사업비 42억을 들여 청주노인복지마을 문화관 증축을 완료하고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부지는 1만9334㎡에 연면적 1871㎡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이 증축되었으며, 주요시설로 강당, 도서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기 위해 2011년에서 2012년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신청해 3개 사업 4억7600만원(국비131 도비100 시비245)을 확보해 노인여가시설 그린빌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태양광 및 박막형 태양광 발전설비 20㎾, 지열에너지 설비 137㎾를 설치하여 연간 4만8380 ㎾h 정도의 전력생산으로 연 750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 및 261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노후생활의 안정과 가족 부담 경감으로 복지체감도 증가
시는 노후 생활의 안정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저소득 노인에게 신체활동 및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 급여지원을 추진한다.

노인장기요양등급 1~3등급자 중 시설입소를 희망하는 노인 250여명에게 40억원을 지원하고, 가정에서 서비스 받기를 희망하는 재가노인 680여명의 노인에게는 19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의료복지시설과 재가장기요양기관을 대폭 확충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급증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로 노인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따른 노인복지 시책을 지속 발굴해 어르신이 살기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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