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일) 늦은 오후~4일(월) 오전 전국 눈 또는 비

- 4일(월) 새벽~아침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출근길 많은 눈 또는 비 가능성

- 5일(화) 오후~6일(수) 오전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전국 눈 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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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6:43

서울--(뉴스와이어)--2월 1일(금) 14시 현재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음. 특히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다량의 수증기가 육지와 충돌하는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경기남부에도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음.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1일(금)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과 경남동해안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음.

이번 주말(2일~3일 오전)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이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음. 최근 포근했던 날씨에서 평년 수준(최저기온 : -12~4도, 최고기온 : 2~9도)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한편 3일(일) 늦은 오후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안에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음. 이번 강수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산지 제외)에서는 비로 내리겠지만,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는 눈 또는 진눈깨비로 내리겠고, 4일(월) 오전 서해안부터 점차 개겠음.

※ 예상 강수량(3~4일)
- 전국 : 5~30mm

※ 예상 적설(3~4일)
- 서울·경기도,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북부산지 : 3~10c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산지 15cm 이상)
- 충청남북도, 강원동해안, 경북북부(산지 제외) : 2~7cm

3일(일) 늦은 밤~4일(월) 아침에는 저기압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수가 집중되겠고,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방에서는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4일(월) 아침 출근길 교통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또한 4일(월) 새벽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도 충북과 경북 내륙 등 지상의 기온이 낮게 유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가 지면에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과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람.

당분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이 빠른 가운데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눈 또는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5일(화) 오후~6일(수) 오전에도 또 한 차례 기압골이 지나면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겠음.

6일(수)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음. 특히 7일(목)부터 주말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노면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빙판길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웹사이트: http://www.km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