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것이 하나 되는 것…대한민국인재연합회의 필리핀 재능나눔 프로젝트

2013-02-03 10:39
서울--(뉴스와이어)--2013. 01. 23. 오전 6시 30분 마닐라로 향하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인천공항으로 하나둘씩 모였다. 지난 3개월동안 재능기부 봉사를 하기 위한 나름의 준비를 마친 2그룹(카이스트 STEAM 미래과정 팀,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의 초, 중학생들이다. 그리고 이들을 인솔하는 대한민국인재연합회(회장 김현우) 소속 회원들이 함께 하였다. 방학 때면 초, 중학생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게 보통인데 이들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재능봉사준비로 밤을 지새웠다.

4D 수리과학창의연구소(박호걸 소장)의 후원을 받아 필리핀 학생들에게 가르쳐줄 4D 프로그램과 공작을 준비하였다. 청소년기자단들은 필리핀 학생들이 발명기사를 쓸 수 있도록 발명과 관련된 교육 및 기사작성법 등이 들어있는 영어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다. 또한 필리핀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선물도 한 아름씩 준비하였다. 이 재능봉사팀 36명의 인솔자는 다름 아닌 한국의 발명왕, 정디슨(대한민국인재연합회 사무총장 정희윤)과 대통령인재상을 수상한 학생들이었다.

8박 9일 동안 이들은 필리핀현지학교(Uni Hope Methodist School), 마닐라 명성교회(한인학교), 리잘주립 과학고등학교을 방문하여 ‘정다면체의 변화 깍은 정이십면체 축구공 만들기’ ‘지레의 원리를 이용한 가제트 로봇팔, 와이퍼 만들기’ ‘바람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 투석기 만들기’ 등을 필리핀 학생들과 함께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십시반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빈민촌에 기부하는 활동도 하였다. 간단한 팩 음료수와 비스킷이었지만, 필리핀 아이들은 너무 고마워하고 한국의 청소년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듯 사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자 스스로가 기획하고 준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총 12번의 강의를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진행하였다. 그래서 자신들이 진행할 강의(안)을 만들기 위하여 아이디어 토론을 하고 프레젠테이션을 공동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재능봉사팀 앞에서 몇 번씩 예행연습을 해보면서 문제점과 진행상의 미숙 한 점을 피드백 받고 자신들의 강의(안)을 점점 완벽하게 만들어갔다. 이들이 이렇게 스스로 재능기부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인재연합회 회원들과 4D수리과학창의연구소 그리고 (주)두산동아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필리핀 리잘주지사와 비난고난 시장과 MOU가 체결되었는데 비난고난 시장은 4대의 차를 지원하여 봉사팀을 에스코트까지 해주어 봉사팀의 환호를 받았다.

“재능봉사활동에 참가하고 나서, 저는 주는 것이 즉 얻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조건 자신이 얻으려고만 하지 말고,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내 것을 주는 것이 봉사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양대한 학생의 말처럼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초, 중학생들은 나누는 것이 곧 하나가 된다는 것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이들을 총괄한 대한민국인재연합회 사무총장 정희윤 대표는 “이런 행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은 힘들지만 매년 방학을 이용해서 정기적,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말로 이번 봉사활동의 평가를 가름하였다. 대통령인재상을 받은 학생들과 청소년발명기자단, 그리고 카이스트가 만나 창의, 발명, STEAM이 서로 접목되어 지구촌의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인재연합회 개요
대한민국인재연합회는 매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 일부와 대한민국의 각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인재와 재능 개발 가능성이 필요한 인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단체로서 사회 전반에 자신들의 능력과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소통 매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재능 기부 활동 및 나눔 봉사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인재연합회의 줄임말로 대인연(큰 인연)이란 소속감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연합회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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