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대폭 개선한다

- “신뢰제고, 경영안정 두 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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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13-02-03 11:07
서울--(뉴스와이어)--농협중앙회(상호금융대표이사 최종현)는 지역농·축협의 자산건전성을 대폭 개선시켜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정책당국의 부실 우려 시각을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협 상호금융의 건전성 지표는 연체비율 3.44%, 손실흡수능력(Coverage Ratio) 145%,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252%로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비하여 양호하며, 일부 지표는 은행권 보다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은행의 BIS비율과 유사한 총자본 비율도 13.66%에 달했다.

그러나, 농협은 양호한 수준의 건전성 지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대출자산의 부실을 방지하고자 대출자산 건전성 제고에 사활을 걸고 연초부터 연체채권 조기감축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들을 마련하여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하여 조기경보시스템(EWS : Early Warning System)을 구축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종합부실예측모형과 신용부실예측모형을 이용한 부실예방시스템, 조합경영상태평가시스템 등 선진적인 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경영지도를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연체감축을 위한 특별 경영교육을 전국 농·축협의 상임이사와 전무를 대상으로 2월부터 실시키로 하였으며, 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순회교육을 통하여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위기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본부별로 연체감축 특별반을 조기에 편성, 현장지원을 강화하여 연체비율 2%대 유지 등 자산건전성을 은행권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농협은 연체채무자 회생지원을 위해 자체적인 회생프로그램(상호금융 나눔프로그램) 시행으로 지난해 약 2,500억원의 채무재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금년에도 이자유예, 이자감면, 상환기한 연장 등의 채무재조정 확대로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하여 연체채무자 회생지원, 연체채권 정상화 및 감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 밖에도 건전성 강화를 위한 감독당국의 이행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여신조기경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과 사업용 여신 사후관리시스템 개발 적용을 통하여 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에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위하여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을 3월부터 취급하기로 했다.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 지원을 위한 ‘햇살론’도 2,000억원 이상 지원하여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감과 동시에 신뢰회복과 정책당국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은 앞으로 상호금융대출금리를 지역 농·축협의 경영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인하토록 지속적으로 유도함과 동시에 건전성 강화를 2013년도 경영화두로 삼고 일선 농·축협을 건전하게 육성·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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