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 예상이동인원 총 2919만 명, 10일 당일 최대 735만 명이 이동하여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84만 명, 작년 대비 20.1%, 평시 대비 77.5%가 증가할 것으로 수요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는 설 연휴기간이 길어 울산은 통행량 총 278만 4000대, 129만 5000명이 이동하여 특별교통대책이 원만하였으나, 올 설연휴기간이 짧고 주말과 겹쳐 귀성 교통량이 2월 9일(토)부터 설 당일 이동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산은 주요 대기업과 중소 기업체의 이동 인구가 많고, 승용차 이동 인구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어 고속도로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 시에는 설 하루 전인 2월 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비율이 37.7%로 가장 많았고, 설날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4.3%로 나타났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9%로 가장 많고, 버스 13.2%, 철도 4.0%, 항공기, 기타 0.9%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가와 도로소통 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울산지역 시민들의 대대적인 귀성 및 귀경이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전·후일인 8일(금), 12일(화)에는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시켜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은 금요일 1241대, 화요일 1241대 등 총 5995대이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에는 최근 이용객이 급격히 늘고 있는 KTX를 1일 3회(상·하행선) 총 13회 증편 운행하고, 고속·시외버스는 승객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또 심야 도착승객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 심야시간(22:00~익일 1:20) 택시를 상시 배치하고, 시외버스 터미널 역 연계운행 시내버스 84대를 노선별 400회 운행, 울산역 리무진 버스도 새벽 1시 20분 마지막 도착할 열차까지 연계 1일 2회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울산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체육공원(문수수영장)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아울러 문수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남구청과 남부경찰서가 합동으로 옥동 공원묘지 주변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따라서 울산시는 성묘 시민들께 편리한 셔틀버스 이용을 적극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에는 교통관리센터 내 교통상황실(☎229-4246~7)을 설치 운영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교통상황 관리 및 시, 구·군 관련부서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 외에 관내 주요간선도로 무단 주·정차 금지 계도, 단속 및 교통안전 관리를 위한 과적차량 단속과 도로 정비 및 응급복구도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 앱, ITS 누리집(홈페이지), 교통상황 안내전화(국토1333, 고속도로 1588-2504)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정보 등을 이용하면 편리한 귀성길 될 것”이라며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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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일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