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조직(공선출하회) 연도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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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13-02-04 15:00
서울--(뉴스와이어)--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는 5일 9시, 1층 대강당 에서 전국 1,700여개 공선출하회 가운데 지난해 가장 모범적 으로 운영되고 뛰어난 성과를 낸 전남 곡성농협 케이멜론공선 출하회에 대한 연도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화훼농협 장미공선출하회, 강원 김화농협 토마토 공선출하회, 충남 상월농협 딸기공선출하회, 경북 구성농협 자두 공선출하회 및 제주 서귀포농협 감귤거점APC공선출하회 등 5개 공선출하회가 본상을 수상한다.

‘공선출하회’란 협동조합 고유의 마케팅 기법인 공동계산을 실천하는 농가 모임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심한 값 등락 위험을 떠안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이 2009년부터 개별 출하조직인 작목반 대신 육성해 온 조직이다.

금번 대상을 수상하는 곡성농협 케이멜론공선출하회는 2009년 11월 결성돼 101명의 멜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4억 8,300여 만원의 공동계산 실적을 올렸다. 품종과 재배방법을 통일해 품질을 동일하게 만들고, 공동으로 수확하고 선별해 작업능률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판매는 100% 농협 멜론 전국연합사업단에 위임해 공동판매 했다. 그 결과 지난해 8㎏ 한 상자 평균 판매가격이 1만 7,386원으로 농가들이 개별 판매 했을 때의 1만 6,180원보다 1,206원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었다.

본상 수상조직인 한국화훼농협 장미공선출하회는 중하품을 시장에 출하하지 않고 폐기하는 등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김화 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는 종자 및 자재 공동구매, 판매대금 예치 등 농협의 다른 사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다졌다.

상월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농업인 전원이 친환경, 농산물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는 성과를 이뤘으며, 구성농협 자두공선 출하회는 품종별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홍수출하를 막고 농가 판매값을 끌어올렸다. 또한, 서귀포농협 감귤거점APC공선출하회 는 공기는 통하지만 수분은 막는 기능성 비닐 타이벡을 감귤 밭에 깔아 품질을 높였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이 책임지고 팔아줄 뿐 아니라 소비자는 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공선출하회를 육성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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